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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수차례 극단적 시도..아내가 정신병원 강제 입원시켜”(마성의운세)

일산백송 2022. 8. 3. 11:52

진영 “수차례 극단적 시도..아내가 정신병원 강제 입원시켜”(마성의운세)

기사입력 2022.08.03 10:32:31 | 최종수정 2022.08.03 10:59:37
 
 
 
가수 현진영이 숨겨온 충격 고백들을 쏟아낸 가운데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현진영은 지난 2일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마성의 운세' 첫 회에 출연해 이수만의 눈에 SM 첫 연습생이 된 에피소드부터
정신병원 강제 입원 및 시험관 시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현진영은 이날 "어릴 적 미군 부대에서 자라 흑인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해 비보이로 먼저 활동하게 됐다.
어느 날 이수만 선생님이 미국에서 '야한 여자'라는 곡을 만들어 오셔서 토끼 춤을 흑인들처럼 출 수 있는 친구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을 보고 합격했다”며 “2년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90년에 데뷔하게 됐다.
지금 K-POP 트레이닝 시스템의 원조격이었다”고 회상했다.

연기자 출신 아내 오서운과의 러브스토리도 들려줬다.
그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올해로 22년차"라며
"진짜 내 편이라는 깊은 믿음이 있지만, 이젠 얼굴이 근처만 가도 꺼지라고 하는 현실 부부가 됐다"고 웃었다.

이어 "나보다 돈을 더 잘 버는 능력 있는 여자"라며
"근데 용돈을 안 올려준다. 10만원만 인상해주세요 여보"라고 카메를 향해 멘트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첫 무당 게스트인 천안 옥추신당의 나비선녀가 등장했다.
나비선녀는 "현진영은 지금 배우자랑 결혼하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 없을 수 있다. 정말 결혼을 잘 했다"며
와이프 오서운을 칭찬했다.

현진영은 이에 "제가 14살에 어머니가 암 투병 하시다 돌아가시고 공황장애, 우울증, 인성인격장애 등 이루 말 할 수 없이 많은 정신병을 앓았었다.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었다"면서 "공황장애로 정신이 온전치 않을 때였는데 와이프가 헤어질꺼 아니면 정신병원 들어가라고 해 강제로 3년간 폐쇄 병동에 입원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와 동시에 나비선녀가 갑작스런 기침을 연신 해대기 시작해 깜짝 놀란 제작진이 녹화를 잠시 중단 시키기도.
나비선녀는 "조상을 타고 속에서 뭔가가 올라온다.
그래서 기관지쪽이 불편해 져 기침을 하게 된 거다. 지금 엄마신이 이렇게 얘기한다.
'아가야 미안하다 내가 너를 힘들게 만들었구나”라며
“와이프가 부부궁에 들어왔다기 보다 내 엄마자리에 들어와서 현진영을 살아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