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림, 귀신 때문인지 확인해보니..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23. 08:30가위눌림은 렘수면 중 갑자기 각성해 유발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렘수면 중 깨면 가위눌려
아니다. 우리는 잘 때 꿈을 꾸는 시기인 렘수면과 서파 수면인 비렘수면을 반복한다.
렘수면 중엔 호흡 등 생명에 필수적인 기관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근육이 긴장·마비된다.
정상적인 수면에서는 렘수면에서 비렘수면 단계를 거친 뒤 잠에서 깨, 가위에 눌리지 않는다.
그러나 비정상적으로 렘수면에서 각성하면 의식은 깨어 있지만, 몸은 움직이지 못해 가위눌림 증상을 겪는 것이다.
이때 골격근은 마비되지만, 눈 근육과 호흡근은 보존돼 있어 움직이려고 애쓰면 눈에 심한 움직임이 생기기도 한다.
1~4분 정도 지속되고, 어떤 소리를 듣거나 신체를 누군가 만지면 증상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의학적 용어로 수면마비라고 부른다. 보통 10대에 나타나지만, 어느 연령대에도 나타날 수 있다.
인구 세 명 중 한 명은 일생 중 한 번 이상 수면마비를 경험하고,
열 명 중 한 명은 반복적으로 공포증상을 동반한 수면마비를 겪는다고 알려졌다.
◇생활 습관 교정해야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수면 부족, 과로 등 생활 습관 문제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가위눌림이 생긴 시기가
▲피곤할 때(41.5%)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34.0%)
▲잠이 부족했을 때(31.1%)
▲공포영화나 무서운 장면을 목격했을 때(16.0%) 등이었다는 한 의료기관의 조사 결과가 있다.
따라서 생활습관 교정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잠들기 1~2시간 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몸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되도록 잔인하거나 충격적인 영상물을 보는 것은 삼간다.
만성적으로 수면마비가 생긴다면 기면병, 다리 경련 등 수면 질환, 양극성 장애, 약물남용, 간질, 고혈압 등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기면병(밤에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낮에 졸음을 참지 못해 갑자기 수면에 빠지는 병)
환자의 20~40%가 수면마비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골이를 한다면 수면무호흡증이 수면 마비의 원인일 수 있다. 이때는 옆으로 자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빙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승환으로 본 무속인 된 연예인 누구?…김수미‧김지미도 신내림 (0) | 2016.05.31 |
---|---|
황승환 어쩌다가? '술렁'...신내림 받은 연예인들 또 누구? (0) | 2016.05.31 |
20귀신을 보는 자녀, 부모를 깨우다! (0) | 2016.02.18 |
귀신의 힘으로 사주팔자를 보았다! (0) | 2016.02.18 |
[스크랩] 巫病은 무당 안 되면 치유 못할까 (0) | 2015.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