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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정부 역대급 폭탄 떠안고 출발..민생경제 회복 나서야"

일산백송 2022. 6. 15. 10:40

권성동 "尹정부 역대급 폭탄 떠안고 출발..민생경제 회복 나서야"

최동현 기자,노선웅 기자 입력 2022. 06. 15. 10:37 
당·정·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논의.."前 정권 탓만 할 수 없어"
權 "규제혁신 없이 민생회복 없다..대통령, 규제혁신 직접 챙겨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제3차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6.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노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윤석열 정부가 역대급 폭탄을 떠안고 출발했다고 하더라도 언제까지 전(前) 정권 탓, 세계 경제 위기 탓만 할 수는 없다"며 "대통령이 임기 내내 규제혁신 성과를 직접 챙겨야 하고, 부처별 할당을 해서라도 바꿀 것은 제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정·대 협의회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모두 발언에서 "지금 모든 경제지표가 좋지 않다. 악조건이지만 '더 이상의 최악은 없어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민생 경제 회복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대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경제정책에 실패한 정권은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멀리 갈 것도 없이 문재인 정권은 5년 만에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문재인 정권은 마지막까지 코로나19 핑계를 댔지만, 국민은 정권의 무능을 꿰뚫어 봤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세금으로 생색만 내다보니 국가 부채는 1000조원을 넘어섰고, 탈원전 고집으로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임기 내내 은폐하다가 새 정부에 모든 짐을 떠넘겼다"며 "정권 인기가 떨어질까 봐 연금개혁 같은 미래 세대를 위한 개혁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오늘만 사는 '하루살이 정권'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역대급 폭탄을 떠안고 출발했다고 하더라도 언제까지 전 정권 탓, 세계 경제 위기 탓만 할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실력으로 말해야 한다. 제대로된 정책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혁신'을 통한 경제 활력 재고도 거듭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사회 요소요소에서 각종 규제들이 민생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규제개혁 없이는 경제 혁신, 위기 극복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규제혁신전략회의'가 신설되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경제 규제혁신TF'가 구성되는 등 새정부의 의지는 충분히 국민에게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임기 내내 규제혁신 성과를 직접 챙겨야 하고 부처별 할당을 해서라도 바꿀 것은 제대로 바꿔야 한다"며 "당도 적극 협조해 의원 입법 시에 당 자체적으로 규제영향분석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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