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레이저 눈빛'에…尹대통령 손에 쥔 술잔 '원위치'
취임식 만찬장서 金여사, 술 마시려는 尹대통령 응시
박근혜 배웅 때 옷소매 끌었던 상황까지 덩달아 화제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2-05-12 19:05 송고 | 2022-05-12 19:06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음주'를 김건희 여사가 '눈빛'으로 말리는 듯한 영상이 12일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짧은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술잔을 들고 한모금 마시려는 상황 중 김 여사가 '눈치'를 주자 이내 내려놓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술잔을 내려놓을 때까지 윤 대통령을 응시하는 등 '레이저' 눈빛을 거두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며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을 생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대통령이 아내 눈치 안 보려고 눈을 아예 감아버렸다", "'내가 술 조금 먹으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 당신 또?'라고 말하는 거 같다", "아내 레이저에 술잔 내려놓는 대통령이 귀엽다", "아내 눈치 보는 나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네티즌들은 "김건희가 앞으로 상왕이 될 것 같다" 등 우려를 표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눈치'를 주는 듯한 장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환송하는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다소 앞에 나가 있자, 옷소매를 잡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순순히 뒤로 물러섰다.
'나꼼수'(나는꼼수다) 출신 친야(親野)성향 방송인 김용민씨는 페이스북에 이 모습을 올리며 "취임은 윤석열이 하지만 집권은 김건희가 할 듯"이라고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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