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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손담비♥이규혁 "이미 동거중…유튜브 궁합 영상 '이혼' 거론에 속상"('동상이몽2')

일산백송 2022. 5. 10. 09:40

[SC리뷰] 손담비♥이규혁 "이미 동거중…유튜브 궁합 영상 '이혼' 거론에 속상"('동상이몽2')

기사입력 2022-05-10 06:50:51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손담비 이규혁이 처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한 '동상이몽2'에서 손담비는 "3개월 만에 결혼한다는 게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더라. 첫 번째가 임신한 것 아니냐는 말인데 '혼전 임신 아닌데' 하면서 웃고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들은 SBS 예능 '키스&크라이'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손담비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재밌는 모습에 끌렸다. 1년 넘게 사귀었다"고 털어놨다.

"스태프와 점심을 먹고 같이 이동을 하면서 전화번호를 공유했다. 그때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말한 이들은 "촬영 후 회식을 자주 하면서 연락 빈도도 늘어났고, 서서히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1년 동안 불 같은 사랑을 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우리가 1년 넘게 사귀었을 때도 오빠는 나한테 화를 낸 적이 없었다"고 했고 이규혁은 "너는 내가 화를 안 냈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속에서 열불이 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규혁은 "전지훈련을 갔는데 빨리 오라는 게 말이 안됐다"며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땐 나한테 정말 중요한 일인데 왜 이해 못하나 싶었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화가 났고 그거 때문에 싸웠다"고 털어놓으며 헤어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10년만에 이들은 다시 만났다. 손담비는 "그때 한참 안 좋은 사건이 있었다. 거의 3개월 동안 술만 마시고 살도 많이 빠졌다. 언니가 오빠 가게에 가자더라. 10년 동안 안 봐서 어색하면 어쩌지 싶었는데 오빠를 보는 순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오빠 말 때문에 내가 힘들었던 부분들이 해소가 됐다. 오빠와 얘기하면서 내가 웃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규혁은 "그 전에 네가 우울해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네가 덜 힘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고 손담비는 또 눈물을 보였다.

손담비는 "전세계약이 12월에 끝나 먼저 이규혁에게 동거를 제안했다"며 "평일엔 우리 집에서, 주말엔 이규혁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이규혁은 또 "담비가 손이 많이 간다. 어느 순간 보면 '나 없이 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라고 밝혔다. 아침을 먹은 이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손담비와 이규혁의 궁합 대한 영상을 봤다. "두 사람의 궁합이 나쁘진 않은데 이성 문제로 3년차가 고비"라고 나오자 이규혁은 "당사자가 이걸 봐도 재밌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얼마나 재미있겠냐"고 웃었다. 하지만 "이 여자가 남자를 만나면 오래 못 산다" "사주도 궁합도 안 맞는다"라는 말이 등장하자 손담비는 울컥했다. 이규혁이 "그냥 재미로 하는 것"이라고 달랬지만 손담비는 "왜 재미에 우리가 있어야 하냐"고 말했다.

손담비는 "열애설 났을 때부터 시작한 궁합 영상을 10개 정도 봤는데 가슴을 후벼 파는 말 밖에 없었다. 대부분 절대 오래 못 간다고, 이혼한다고 하더라. 넘어가려고 하지만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다. 쉽사리 마음 속에 지워지진 않는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