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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부인 ‘무속 논란’에 “일간지 오늘의 운세 수준” 해명

일산백송 2022. 5. 3. 10:18

한덕수, 부인 ‘무속 논란’에 “일간지 오늘의 운세 수준” 해명

입력 : 2022-05-02 18:27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부인 최아영씨의 이른바 ‘무속 논란’과 관련해 “일간지에 매일 나오는 오늘의 운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씨의) 명리학 관심에 대해 일반적인 국민 수준과 똑같다 했는데, 정말 그 정도라고 생각하나’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달 20일 민주당이 부인 최씨가 점술에 심취해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후보자의 공직 생활 기간 배우자의 명리학에 대한 관심이 후보자의 공적인 의사결정에 미친 일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었다.

이어 “배우자가 명리학에 가진 관심은 여느 국민이나 예술가가 전통문화에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관심 수준을 넘지 않으며 이를 국정운영에 결부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무리한 시각”이라고 부연했다.

한 후보자는 “명리학은 주요 일간지에서 오늘의 운세 코너를 게재하거나, 연초 방송 등에서 재미로 운세를 이야기 하듯이 우리 사회의 관행 혹은 전통문화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공직에서 물러난 뒤 이뤄진 최씨의 그림 판매가 ‘남편 찬스’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는 “만약 제 덕을 보려고 했다면 제가 공직에 있을 때 전시회를 했을 것”이라며 “집사람은 제가 공직에 있을 때는 단 한 번도 전시회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는 그러면서 “오해를 받을까 봐 (전시회를) 안 한 것”이라며 “공직을 떠난 후 2012년에 한 번 했고 지난해 10년 만에 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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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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