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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야기

정부 “영업시간·사적모임 제한 폐지 검토···5월 확진 10만명 아래로”

일산백송 2022. 4. 12. 20:09

정부 “영업시간·사적모임 제한 폐지 검토···5월 확진 10만명 아래로”

허남설 기자
입력 : 2022.04.12 09:26

11일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김영민 기자

정부가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에 대한 규제를 아예 없애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또 5월 들어선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만명으로 떨어진다고 예측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하면서 ‘아예 인원 제한이나 혹은 시간 제한이 없어질 수도 있느냐’는 물음에 “그런 방안까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현재 준비 중인 ‘포스트 오미크론’ 대책 방향에 대해 “아무래도 생업시설에 제약을 가하거나 국민의 자유권을 굉장히 침해하고 있는 각종 규제들이 우선순위”라며 “영업 시간, 사적 모임, 대규모 행사 같은 것을 막는 규제들을 어디까지 완화할 거냐, 이게 아마 큰 초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손 반장은 ‘여름 정도, 6~7월 정도 되면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대부분 일상으로 돌아오는 정도가 되느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요양병원·시설에 대해선 “아무래도 취약 계층이나 고위험 계층이 밀집한 시설을 동일하게 접근할 수는 없다고 지금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면회 자체를 금지했는데 그 기간이 굉장히 오래되기는 했다”며 “보호조치를 하면서 위험도에 따라 조금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일일 평균 확진자 수 전망에 대해선 “아마 급격하게 줄어드는 게 아니라 현재와 같은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며 “5월 정도까지 가면 10만(명) 정도 이내로 떨어지는 그런 모형들을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