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승리 위해 굿판' 작성자 고발..與 "악의적인 허위사실"
황수미 입력 2022. 03. 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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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대선 승리를 위해 올 초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한 누리꾼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한 굿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이 후보를 공격하고 낙선시키기 위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한 게시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성명불상의 피고발인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재명 팔공산 굿당에서 1월1일 새벽 대선 승리를 위한 굿을 하는 장면. 소 2마리 돼지 15마리 잡아놓고 약 1억원 비용을 들여 굿을 했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임인년 새해맞이 무속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 사진을 첨부해 올렸다. 사진에는 '코로나 극복 및 국태민안 기원제, 이재명의 국민과 함께 대선 승리'라는 글씨가 적힌 현수막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로부터 모바일 임명장을 받은 시민사회 인사 111여명은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국민의힘 임명장이 전국에 대량 살포되고 있으며 불법적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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