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컨설팅기업 "北 시민 소요사태 발생 위험 높아"
(서울=연합뉴스) 민경락기자
입력시간 : 2014/10/09 09:33:39 수정시간 : 2014/10/09 09:33:39
영국의 컨설팅그룹이 북한을 시민 소요가 발생할 위험이 큰 국가로 분류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9일 보도했다.
영국 컨설팅기업 '메이플크로프트'는 8일 발표한 '시민사회 소요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을 '소요사태가 발생할 잠재적 위험이 큰 나라'로 분류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97개국을 상대로
시민 권리, 국가권력 남용 정도, 경제 상황, 시민사회 소요 빈도 등을 조사해 작성됐다.
'시민사회 소요 지수'는 10점 만점으로 수치화됐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소요 발생 위험이 큰 것을 의미한다.
북한은 이스라엘, 라이베리아 등과 비슷한 4.9점을 받아 조사 대상국 중 74번째로 소요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파키스탄·남수단 등 내전이나 분쟁을 겪는 11개국이 가장 소요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영국·독일·스웨덴·핀란드 등은 소요 가능성이 매우 낮은 국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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