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이런 신호' 나타나면, 커피 중단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0. 19. 13:57 수정 2021. 10. 19. 14:01
두통, 불면, 짜증, 긴장 등이 자주 나타나면 커피를 중단해볼 필요가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커피는 당뇨병, 심부전 위험을 낮추고 치매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하지만,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주원인이다.
카페인은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각종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 커피를 과도하게 마셨을 때 발생하지만,
'카페인 민감성'인 사람은 단 한 잔의 커피 섭취만으로도 몸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커피 중단의 필요성을 알리는 카페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두통 ▲불면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또는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박동 ▲근육떨림이다.
7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자주 나타나면 커피를 중단하거나 디카페인 커피로 바꿔야 한다.
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성분의 약을 복용할 때
커피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에페드린은 코감기약에, 테오필린은 기관지협착증약에,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약에 사용되는데,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하루 커피 섭취 권장량은 4잔(카페인 400mg) 이하다.
다만,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중인 여성, 모유 수유중인 여성은 매일 카페인 사용량을 200m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이는 하루 약 2잔에 해당하는 커피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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