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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퇴임 후 탈 차는?…직접 클릭해 현대차 '캐스퍼' 샀다

일산백송 2021. 9. 19. 09:22

文 대통령, 퇴임 후 탈 차는?…직접 클릭해 현대차 '캐스퍼' 샀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1.09.14 10:02  [the300]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생산되는 경형 SUV ‘캐스퍼’ 차량 온라인 사전예약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9.14.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경형 SUV '캐스퍼'를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했다.

청와대는 '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인 14일 오전 문 대통령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예약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캐스퍼' 차량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했고,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이번 '광주형 일자리' 생산 차량의 구입 신청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서,

지역의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역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 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이다.

지난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3개월 만인 지난 4월 공장을 준공했고,

15일 첫 모델인 '캐스퍼' 차량을 출고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그간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여덟 개 지역에서 상생협약이 맺어졌으며,

앞으로 총 51조원의 투자와 직간접 일자리 13만 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캐스퍼의 주요 사양과 내장 디자인, 가격을 공개하고 온라인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다.

개성을 살린 내·외장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 탑재 등이 특징이다.

캐스퍼 판매는 기존 영업망이 아닌 별도의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본격적인 고객 직접 판매(D2C)는 오는 29일 디지털 프리미어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의 D2C 방식의 판매다.

기존의 오프라인 사전계약과 동일하게 고객이 직접 사양을 선택하고 예약금을 결제하면 된다.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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