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폭행 신고한 여교사, 알고보니 '수차례 성관계'
머니투데이
- 오진영 기자 2020.09.07 07:52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현직 여교사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현직 교사로 근무하는 A씨(30대·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제자 B군과 1년 가깝게 만남을 이어오며
수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B군은 A씨와 교제하는 과정에서 상습적인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으며
A씨는 이를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B군을 지난 달 체포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군의 부적절한 관계를 확인했다.
인천시교육청은 A씨에 대한 정확한 범죄 사실 등이 밝혀지는 대로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조사 중"이라며 "수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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