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10명중 9명 사교육 경험
"私교육 도움됐다" 46%뿐
기사입력 2014.09.16 17:19:23 | 최종수정 2014.09.17 07:56:01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9명은 사교육을 받았고
지난해 초ㆍ중ㆍ고교생 1인당 연평균 사교육비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영어를 중심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를 낮추고 선행학습 금지 등
공교육 정상화를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있지만 아직 그 효과는 미미한 셈이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은 16일 학부 신입생 및 졸업 예정자, 대학원 석ㆍ박사 과정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특성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그 결과 올해 신입생 3369명(응답률 26.8%) 중 88.7%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교육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 중
`도움이 됐다`는 학생은 46.0%로, `도움이 안 됐다`고 답한 12.8%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08년 이후 학생 1인당 월ㆍ연평균 사교육비`에 따르면
작년 초ㆍ중ㆍ고교생 1인당 연평균 사교육비는 286만8000원으로 2012년(283만2000원)보다
3만6000원 올랐다.
특히 중학생이 연평균 320만4000원(월 26만7000원)으로 초등학생 278만3000원(월 23만2000원),
고교생 267만6000원(월 22만3000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2011년 314만4000원, 2012년 331만2000원 등으로 매년 올랐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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