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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비례후보 20여명 낼듯..최강욱 前비서관도 추천받아(종합)
by. 김동호
입력 2020.03.17. 20:56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포함..22일 20여명 명단 발표
"19∼20일 선거인단 모집, 22∼23일 온라인투표..당원투표 합산해 순위 결정"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의 손혜원 공천관리위원장(왼쪽)과 정봉주 위원이 지난 3월 10일 국회 의원회관 손혜원 의원실에서 공개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정당 열린민주당이 17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추천 신청을 마감했다.
열린민주당은 그간 '열린캐스팅'을 통해 당원 1천명으로부터 비례대표 후보로 3명씩 추천받았다.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열린민주당 당원들로부터 다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최 전 비서관은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는 공무원의 사직 기한인 전날 전격 사의를 표명해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도 추천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열린민주당 열린 공천에 응하기로 했다"며 "국민이 부르면 일하고, 부르지 않으면 집으로 간다"고 밝혔다.
이 밖에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도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공천 선거인단'을 모집하기로 했다"며 "선거인단 투표 50%와 당원투표 50%를 합산해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인단 모집은 19일 낮 12시부터 20일 오후 8시까지 열린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열린민주당은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검증을 거쳐 22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20명 가량의 비례대표 후보 출마자를 공개할 예정이며, 22∼23일 이틀간 온라인투표를 진행한 후 득표 순위에 따라 비례대표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비례대표 순위는 23일 중앙위원회 찬반투표를 거쳐 24일 당 최고위원회·당무위원회에서 최종 인준이 이뤄진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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