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 자가격리…신천지 교인 축가 부른 결혼식 참석
송고시간2020-02-28 10:39
박순기 기자박순기 기자
자택 머물며 코로나 사태 주요사안만 모바일로 지시
경북 문경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문경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탓에 자가격리 조처됐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문경 가야웨딩에 참석한 이유로 25∼29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16일 열린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신천지 교인(구미 5번)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자 고 시장에게 자택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고 시장은 자택에 머물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주요 사안에 대해서만 모바일(카카오톡 등)로 지시하고 있다.
문경시보건소는 "구미 5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 4명과 함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뒤 식사도 하지 않고 돌아갔지만 고 시장과 혼주, 신랑, 신부, 하객 등 9명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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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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