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주 이야기

신내림을 받는 게 맞는지

일산백송 2019. 10. 18. 15:25

신내림을 받는 게 맞는지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44세 음력 10월 3일 밤 9시~10시 태어난 여자입니다
저는 20살이후부터 사주를 보러 가면 보살이 되거나 사주가 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ㄴ다
사실 외할머니께서 신을 모셨던 분입니다
신내림을 안 받고 있다 외할머니는 외삼촌을 잃어셨고
시간이 흘러 인지를 한 후 받으셔서 신을 모셨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외할머니 댁에서 커면서 종종 할머니때라 다닌 것도 어렴풋이 생각이 납니다
큰 신이 오셨다고 하시더군요 그 줄을 타고 난 저한데 요즘 부쩍 그런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아무런 증상은 없는데..
가정에 평탄할 때가 없고 산실 남편이랑도 이혼은 안 했지만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제 모르시는 남자분이 제나이를 물어보시더니 신을 받아야 자식들이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이혼도 해야 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사실 전 신을 받아야 된다고 하면 받을 수는 있지만
그 이후 모시는 것도 걱정되며 제가 안 받으면 큰 아들의 인생 목숨에 타격이 커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눈물밖에 나지 않습니다

태그 디렉터리Ξ 사주, 궁합
닉네임 비공개 작성일8분 전

답변

44세 여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내림을 받는 게 맞는지]에 대한 답변은
그럴 가능성이 높다.
입니다.

나는 원하지도 않는데,
내가 원하는데도
원하는 것과는 반대로 된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까울까요?
그렇다고 세상사가 어디 내 뜻대로만 되어지는 건가요?
이처럼
생각했던 괘도에서 벗어나려 할 적마다
제 위치에 놓으려고 끌어오곤 하지만
어쩔 수 없을 때는
변경되어지는 괘도를 인정해 나가면서도
앞으로 나가는 것을 바로 인생(人生)이라고 봅니다.

덧붙인다면
팔자(八字)는 대물림이라고 하죠.
과학적으로는 DNA라는 것으로 증명하고자 하기도 하고
또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처럼 환경의 영향 탓이라고도 봅니다.
그런 환경, 그런 분위기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온다면
자연스럽게 그 영향력에 휩쓸린다고 보는 거죠.
따라서
이를 운명(運命)이라고 하죠.
여기서 NAVER사전을 살펴보면 운명(運命)은 [명사]이고
1.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해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
2. 앞으로의 생사나 존망에 관한 처지.
이처럼
운명이란 단어는 미래를 말하는 것이고 어떻게 될 것이다고 이미 정해져 있다는 거죠.

여기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 라고.
만약에 님이 무속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 하늘의 뜻이라면
님으로서는
이를 따르면 흥하고
이를 거역하면 망한다. 어려움이 있다는 거죠.
이것이 이 답변의 결론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을 하늘의 뜻이라고 보느냐 이죠?
나도 모르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더라.
자연스럽게도.
그리고 주변분위기와 환경 또한 그쪽 방향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있죠.
가정불화나 가정파탄, 경제적 어려움 등이 있어
제3의 힘(神)에게 매달리게 한다는 거죠.
따라서
신내림을 받고 안 받고는 님의 몫이지만
신내림을 받게 될 가능성은 높다는 거죠.
이왕 그렇게 될 바에는
끌려가며 마지 못해서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순응하고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더 나을 수가 있다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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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이트 지식 Q&A 사주, 궁합 편에 올려진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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