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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여상규 향해 "위원발언 평가 부적절..시간 얻어서 질의해라"

일산백송 2019. 7. 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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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여상규 향해 "위원발언 평가 부적절..시간 얻어서 질의해라"

엄예림 입력 2019.07.08. 16:20 수정 2019.07.08. 16:35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마친 뒤 여상규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상규 한국당 법사위원장의 청문회 진행에 대해 “위원들의 발언에 대한 평가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8일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다른 상임위 경험에 비춰보면 통상 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평가는 위원장이 대개 잘 안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여 위원장이 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질의에 대해 “오늘 청문과 특별한 관련도 없어 보이는데 계속해서 야당 대표를 거론하고 있다”라고 한 뒤 윤 후보자에게 “개개인의 일반 사건들에 대해서도 전부 장관한테까지 보고합니까”라며 추가 질의를 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이 의원은 “위원장이 질의를 할 경우에는 사회권을 넘겨주고 별도 시간을 똑같이 해당 시간을 얻어서 질의하는 게 그동안의 관행”이라며 “회의 진행하시며 특정한 부분에 대해서 질의할 게 있으면 모아놨다가 따로 시간을 얻으셔서 질의하시는 게 의사진행에 부합하다는 점을 환기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여 위원장은 “다른 위원의 발언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며 “국민 입장에서 질의에 대한 의문이 남을지를 나름대로 심사숙고해서 보충적으로 질의를 했다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