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완화 도와주는 힐링푸드
음식이 보약이다
헬스조선 | 노은지 기자 | 입력 2014.08.24 07:03
증상이 있을 때 먹는 좋은 음식이 어떤 치료보다 몸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경우가 있다.
우리 몸을 돕는 증상별 힐링 푸드를 알아보자.
고추: 원인 모를 통증이 있을 때
고추는 천연 진통제다. 피부와 혀에서 열과 고통을 느끼는 부위를 자극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 전달세포 기능을 일시 마비시키고,
자연 진통제인엔도르핀이 방출돼 통증을 완화한다.
또 아스피린 유사 복합물인 살리실레이트 성분이 들어 있어 진통 효과를 더한다.
고추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혈액과 임파액(림프액) 흐름을 좋게 한다.
키위: 잠이 안 올 때
키위는 편안하게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
자기 전에 키위를 먹으면 칼슘과 마그네슘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많아져 잠이 빨리 들게 한다.
꿀: 목이 아프고 기침 날 때
꿀은 가장 달콤한 치료제다.
목이 아프거나 기침이 날 때 따뜻한 물이나 허브차에 꿀을 2스푼 넣어 잘 저은 후 2~3시간마다 마시자.
항균·항염 효과가 있는 프로폴리스 성분이 목 간지러움을 낫게 하고 열을 내려 준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나는 마누카꿀은 강력한 항균성 메틸글리옥살 성분이 들어 있어
항균 효과가 더 크다.
계피: 충치가 있을 때
예부터 치아 건강을 위해 계피를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대 인도에서는 치아를 세정할 때 꿀,기름, 후춧가루, 계피, 생강, 소금 등
인도에서 나는 여러 향신료를 혼합해 썼다.
우리 조상도 계피 껍질을 씹어 치아를 닦았다. 계피는 충치를 예방한다.
대한구강보건학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계피 특유의 향과 단맛을 내는 신나믹 알데히드 성분이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 성장을 억제한다.
호박씨: 편두통이 있을 때
편두통은 마그네슘 결핍이 원인일 수 있다. 이때 호박씨로 마그네슘을 보충해 주자.
호박씨 4분의 1컵에는 하루 필요한 마그네슘의 절반이 들어 있다.
호박씨같이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견과류는 미네랄 결핍으로 인한 편두통 발생을 막아 준다.
생강: 근육통 생기면
근육운동하는 사람 중에는 생강가루를 먹는 사람이 있다.
생강에 들어 있는 진저롤 성분은 염증을 완화하는 이부프로펜 성분과 유사해 근육통을 진정시킨다.
< 통증학회지 >에는 '10일 동안 근육운동 한 사람 중 생강 2g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 후 근육통이 25%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실었다.
콩: 속이 쓰릴 때
다이어트하고 있다면 식단에 콩요리를 빼놓지 말자.
콩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위벽을 자극해 음 식이 위에서 빨리 소화되도록 돕고,
위산이나 음식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는다.
콩류 중 완두콩에는 식이섬유가 가장 많으며, 대두에는 식이섬유는 물론 단백질이 풍부하다.
월간헬스조선 8월호(206페이지)에 실린 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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