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결혼도 포기, 키 작은 올드미스”…이채익 ‘못난 임이자’ 발언 역풍
등록 :2019-04-25 11:39수정 :2019-04-25 12:33
“문희상 성추행” 총공세 나선 한국당 의원들
“아직 결혼하지 않은…” 혼인 여부 거론도 ‘빈축’
문희상 국회의장이 24일 오전 선거법 개정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 국회 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공동취재사진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과 송희경 의원이 같은 당 임이자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과한’ 발언 탓에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문 의장을 비판하려는 의도였지만, “결혼도 안 한 미혼여성” “올드미스” “서울대 나온 사람(문 의장)은 못난 임 의원에게 모멸감을 줘도 되냐” 등 오히려 임 의원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도리어 회자된 탓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4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피해 의장실을 나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성추행 문제’는 24일 자유한국당이 문희상 의장실을 항의방문한 도중 발생했다. 국회에서 선거제·공수처법 등 개혁입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는 여야4당의 합의가 발표된 이후, 자유한국당은 문희상 의장실을 찾아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하는) 오신환 사개특위 위원(바른미래당)의 사보임을 허가해선 안된다”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80여명의 한국당 의원들은 문 밖으로 나가려는 문 의장을 둘러싸고 실랑이를 벌였고, 이 가운데 임 의원이 앞장서 막으며 문 의장과 신체접촉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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