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궁합 고견 부탁드립니다.

결혼궁합 고견 부탁드립니다.

결혼을 고려 중입니다.
궁합이 좋지 못한편이라고 하는데(화극금이라서)
안 좋은 일로 사별하거나 이혼을 하게 되거나
경제적파탄이 난다 거나 하는 극단의 악수가 아니라면 무방한 거 아닌 가 싶습니다.

여자는 일찍 결혼하면 남자가 단명한다는 데 맞나요..
몇 번 봤을 때 여자는 늦게 결혼하는 게 이롭다 하던데..
올해 아니라면 언제가 좋을지요.

참고로
남자는 직업적으로 평일 대부분을 타지살이 해야 하는 현장직이라
주말 부부될 가능성이 큽니다.
헤쳐 나갈 수 있는지, 영 안될 궁합인지,
결혼은 가급적 올해 겨울쯤 생각하는데 추천하실 달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남자 ㅡ 양력 88년 3월 17일 14시
여자 ㅡ 양력 90년 8월 10일 21시 20분

정말 진지해서 고견을 여쭙습니다.
Ξ 사주, 궁합
닉네임 비공개 작성일3시간 전

답변
2019-02-04

32세 남자
30세 여자 (의뢰인)

자신이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만 하는 팔자와
주변의 협조와 도움으로 살아가게 되는 그런 팔자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만남이라면
여자가 주도적이고 남자는 따라가면 되는 것이고
두 사람 간에는 공통분모가 없는 것도 아니니
나름 조화가 잘 되는 것이고
환상적인 조합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쉽게 할 거라는 거죠.
허나
이런 생각은 일반적인 것입니다.
주도적인 사람은 기본적으로 베풀어야 하는 것이고
따라가는 사람은 그것을 받는 것이라면
문제는
이 두 사람 간에는 그런 것을 적용할 수가 없다 라는 점이죠.
왜냐하면
둘 다 받고자 만 하는 이기주의의 그런 마음을 갖고 있으니까요.
때론 욱하는 강한 성격의 여자와
신경성에 예민하고 약한 성격의 남자와의 만남이지만
어쨌든 간에 남자는 남자이고
여자는 그래도 여자이고 싶어하는데
그러다 보면
점점 여자는 제 풀에 지치게 되고
결국 두 사람 간에는 자연히 갈등과 다툼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단명이란 말은 두 사람 간에서는 나올 수도......

[결혼은 가급적 올해 겨울에…….]
이런 정도까지 발전되어 있는 두 사람 간의 관계성에서는
이런 유쾌하지 않은 말이
어떻게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두 사람 간의 만남은
권할 수 있는 그런 조합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판단과 결정이야 님들의 몫이겠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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