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일전에 개명 관련하여 올린 질문을 통해 선생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사주라도 봐 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에게 맞는 궁합의 띠라던가. 이렁 사항도 간단하게나마 궁금하네요.

복채도 따로 못 드리는데 송구합니다.

1990년 3월 2일(양력) 김 자루(병) 큰(덕)
23시 40분 생입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Ξ 사주, 궁합
닉네임ywit**** 작성일7시간 전

답변
2018-12-25

29세 남자

띠로 보는 궁합은
전문용어이지만 삼합(三合)이라고 문자 그대로
본인의 띠를 포함하여 3개의 띠가 합(合)을 이루는 것을 말하며
나 외에 2개의 띠 中에서 1개를 찾으면
그 띠가 나와 합이 되는 것이니 좋은 궁합이다고 규정해온 겁니다.
이것은 바로 구법(舊法)인 당사주(唐四柱)에서 기인한 것이지요.

그러면
김병덕님은 1990년생이니 말띠(午)이므로
오의 삼합은 寅午戌(호랑이띠, 말띠, 개띠)이므로
연하이면 戌(개띠)이고
연상이면 寅(호랑이띠)으로
위로 4살, 아래로 4살 차이들입니다.
4살 차이면 맞선도 안 보고 대려 간다는 말이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아무튼
이것은 지금까지 민간(民間)에서 많이 사용되어 왔던 하나의 궁합 방식입니다.
그러나
사주명리학(四柱命理學)이라는 신법(新法)이 나오면서는 이보다는
일주를 중심한 네 기둥 여덟 자가 상대방 것과 어떤 조화와 조합을 이루는 것인가를 보는 것으로
대체(代替)되면서 젊은이들이 띠 궁합을 논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아졌습니다.

구법과 신법은 나라는 것이 띠 그러니까 년주(年柱)로 볼 것인가 아니면
일주(日柱)를 볼 것인가에서 크게 갈라지는 것이고 띠, 년주로 보면 舊法이고 일주로 보면 新法이죠.
해서 요즘은 궁합을 본다 함은 신법에 의해 보는 것이구요.

정리하면
위로 4살
아래로 4살이면 띠 궁합으로는 잘 맞다 라고 말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4살차이면 무조건 다 잘 맞는 것이냐 라는 질문에는
대체적으로는 그렇다고 치지만
다 잘 맞는 것은 아니라며
이렇듯 신법은 구법에 비해 좀더 세분화시켜 접근하고 디테일해졌다고 보는 겁니다.

아무튼
물으셨으니 답은 한 것이고
참고로
한가지만 팁을 드린다면
병덕님의 경우는 처가와의 인연이 있는 사람으로
예를 들면 무남독녀처럼 처부모를 모셔야 하거나
장녀로서 처가에서 아들 노릇을 해야 하는 처지에 있거나
아니면 처가에 들어가 살거나 또는 처가 근처에 가서 살게 되거나
처가와 연관이 있게 되는 그런 처를 만나는 것이 인연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로움을 타게 된다고 봅니다.
물론 꼭 그런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들 중에서 골라야 되는 상황이라면 그런 여자가 좀더 님에게는……….

여기까지만 할게요.
나중에라도 궁합이나 개명을 해야 하는 경우는
의뢰를 하시면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다른 것보다는 이 두 분야에 집중적으로 연구를 해왔으니까요.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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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이트 지식 Q&A 사주, 궁합 편에 올려진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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