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성관계를 가진 여성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비공개 | 2014-06-27 02:38 | 조회 32
처음에 완강히 저항했는데 결국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싫었습니다.
피임하자고 했는데도, 콘돔을 사기가 너무 부끄럽고 피임하지 않는 게 느낌이 더 좋다고 하며..
임신은 안 됐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그런데 임신하면 어떡할꺼냐고 하자 아이 낳자고 하던 게
임신인걸로 말을 하자 바로 병원가자, 낙태하자 하더군요.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상처가 잊히려고는 해도 치유는 안되더군요..
저도 너무 살고 싶어서..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살았는데
언제나 마음 구석에는 제 스스로가 너무 더럽습니다.
저는 결혼도 못하고, 아이도 낳지 못할 것 같아요.
모든 남자들은 처녀를 좋아한다는 데, 결혼도 처녀랑 하고 싶다고 한다는데
저는 자격이 없네요.
자꾸 드는 생각은, 남자들은 좋겠다, 남자들은 성관계를 하더라도 티가 나지 않으니
너무 좋겠다. 여자라서 불행하다. 죽고싶다.
제가 너무 더러워요. 자꾸 제가 저를 소중히 하지 않게 되요.
자꾸 죽고싶고 죽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용기가 없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살기가 힘듭니다..
죽는 게 맞는 건가요? 더러운 여자는 살 가치가 없는것 같아요..
답변
2014-06-27
님은
하늘이 주신 그 귀한 선물을 그만....
그래서 환경과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너무 자책하실 필요까지는 없어요.
이제라도 마음을 다 잡고 사셔야겠지요.
이처럼 이렇게 고민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님은 순수하고 마음이 예쁘다는겁니다.
그런 마음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면
정말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소중한 분을 만나게 될겁니다.
그렇다고 굳이 그 분에게 고백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혼 앞두고서 갈라 서는 경우를 상담했던 적이 있으니까요.
숨기는 것이 아니라 단지 말을 안할 뿐이지요.
고백 대신 그 분에게 잘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은 환경과 분위기의 영향이 큽니다.
그런 환경과 분위기가 만들어지게 해서는 안되겠지요.
한번 실수는 병가지 상사라 하지 않았나요?
한번은 어쩔 수가 없었고
교훈을 얻을 수도 있었지만,
실수는 한번으로서 족합니다.
또다시는 안됩니다.
결혼전까지요.
님은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님이 너무 마음이 곱기 때문임이라고 자긍심을 가지시길.....
화이팅!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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