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세상 이야기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일산백송 2014. 6. 13. 16:24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했다.
남이 했던 말을 인용했으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느닷없이
긴급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누군가가 했던 말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어처구니가 없고
한심하다.

항아리도 깬놈이 문다고 하지 않는가?
뒤에서 밀었던 어쨋든 항아리 주인은 상관하지 않는다.
관심은 누가 항아리를 깼느냐하는 것이다.
혹여 등을 민 사람이 있다라면 그것은 둘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우선은
그 문제를 일으킨 직접적인 가해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세상에 어디 인용할 사람의 말이 없어서
하필이면 문제라 했던 그 사람의 말을 인용했다는 건가.

전에 누군가 했던 욕이니까
지금 내가 그 욕을 그대로 사용한다 해도
나는 문제가 되지 않고
전에 했던 사람이 문제가 된다는 건가 라고 되묻고 싶다.

과거 누군가의 말을 인용했다라 함은
자신이 그 말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동의해서
이 시점에서 그 말이 적절하다라고 판단해서가 아닌가요?

문제의 본질이 여기에 있다함을
그 시누이는 알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