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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영흥도 낚싯배 전복 실종자 2명 시신으로 발견..사망자 15명으로 늘어
함상환 입력 2017.12.05. 13:10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5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잇따라 발견된 시신 2구가 지난 3일 오전 영흥도에서 전복된 낚싯배 선창 1호의 선장과 승선원으로 각각 확인돼 사고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시흥=뉴시스】이정선 기자 = 5일 오전 9시 37분께 인천 영흥도 선창 1호 사고 지점 2.7km 가량 떨어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소방관이 선장 오모(70)씨를 발견, 오 선장의 시신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17.12.05. ppljs@newsis.com이미지 크게 보기
【시흥=뉴시스】이정선 기자 = 5일 오전 9시 37분께 인천 영흥도 선창 1호 사고 지점 2.7km 가량 떨어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소방관이 선장 오모(70)씨를 발견, 오 선장의 시신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17.12.05. ppljs@newsis.com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분께 영흥도 남쪽 해상에서 선창1호의 탑승했던 낚시객 이모(57)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씨의 시신 발견 장소는 사고 발생지로부터 남서쪽으로 2.6㎞ 가량 떨어진 해상으로, 발견 당시 빨간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입고 있었다.
시신 발견 소식을 들은 이씨의 아내는 이날 오후 12시29분께 육안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이씨의 시신은 인천 세림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7분께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선창1호의 선장 오모(70)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인천=뉴시스】 권현구 기자 = 4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해양경찰 등 관계자들이 낚싯배 선창1호를 현장감식하고 있다. 선창1호는 전날 오전 영흥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2017.12.04. photo@newsis.com이미지 크게 보기
【인천=뉴시스】 권현구 기자 = 4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해양경찰 등 관계자들이 낚싯배 선창1호를 현장감식하고 있다. 선창1호는 전날 오전 영흥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2017.12.04. photo@newsis.com
선창1호는 지난 3일 오전 6시9분께 인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급유선 명진15호와 충돌해 뒤집혔다. 당시 선창1호에는 낚시객 20명과 선원 2명 등 총 22명이 타고 있었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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