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너희도 위안부처럼 된다" 소녀상 홍보 여고생들에 막말한 교장
진서연 입력 2017.09.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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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여자고등학교 교장이 ‘위안부 기리기 소녀상’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너희도 위안부처럼 된다”는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학교 학생들은 교장이 지난 11일 위안부 기리기 소녀상 홍보활동을 준비하던 동아리실에서 “아프고 슬픈 역사보다 밝고 긍정적인 역사를 홍보해야 한다” “너희도 위안부처럼 된다” 등의 막말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학생들은 교내에 설치된 작은 소녀상을 설명하는 프로젝트와 관련 퀴즈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주장으로 논란이 되자 교장은 “오해가 있었다”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고 광주시교육청은 막말 논란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진서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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