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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최적 건강상태 만드는 하루 걸음수는 1만5000보" <연구>

일산백송 2017. 9. 2. 16:55

최적 건강상태 만드는 하루 걸음수는 1만5000보<연구>

파이낸셜뉴스|홍예지 입력 17.09.02.

 

다이어트나 체력 증진을 위해

매일 1만걸음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1만 걸음보다 1.5배,

그러니까 하루 1만5000보는 걸어야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은 스코틀랜드 우편집배원 111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량과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이중 일부는 내근직이었으며

나머지는 우편을 배달하는 일을 했다.

 

실험 시작과 함께 참가자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단순 지방의 일종), 허리둘레, 체질량지수(BMI) 등을 측정했다.

또 일주일 동안 활동량을 추적할 수 있는 기기도 착용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1만5000보를 걷거나 매일 7시간 이상 서서 보내는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가 가장 좋았다.

 

이에 해당하는 우편집배원들은 신진대사의 기능이

정상적이었고, 심장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낮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하루 1만5000보를 걷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연구팀은 틈이 날 때마다 수시로 걸으라고 조언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고, 점심시간엔 산책활동을

즐기고,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 등이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국제비만저널'에 실렸으며 미 뉴욕타임스 등이

소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