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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진정한 소통은 순수함이다.

일산백송 2013. 4. 2. 13:26

요즘 TV를 보니 아빠 어디가 라는 프로가 대세란다.
해서 살펴 보았더니
크게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주인공들은 아이들이었고
천방지축 꾸밈없는 행동들을
거침없이 해댔을 때
시청자들은 그렇게들 좋아한다.

마치 자연산을 더 선호하는 것마냥.
그 아이들을 보면서
세파에 찌들어 사는 어른들은
이제는 덜 순수해져있는 자신들을 뒤돌아본다.
꾸밈없고
계산하지 않는
그런 순수함에 대한 향수가 시청율을 높이는지도 모르겠다.

요 근래들어서
너무도 귀에 익숙해져있는 단어중 하나가 소통이다.
소통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둘 사이에서 잘 통하려면 중간에 막힘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통은 공명이다.
공명은 순수함에서 나온다.

미사여구나 장황한 설명도 없는
그 아이들의 어설픈 몸짓만으로도 우리는 그들과 충분히 소통한다.
그들과는 사이에는 순수함이 있기때문이다.


바램은 그 순수함이 오래도록 퇴색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