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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진실은 밝혀지는 법" 에이미, 자살 암시 글 SNS 게재

일산백송 2017. 6. 21. 16:57

"죽으면 진실은 밝혀지는 법" 에이미, 자살 암시 글 SNS 게재

에이미가 SNS에 글을 남겼다. 에이미 인스타그램 제공
방송인 에이미가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에이미는 20일 자신의 SNS에
"이젠 너무 지친다.
갈 때가 없다. 더 이상 무너질 때가 없다. 슬픔이 없는 데로 가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땐 밝혀지겠지. 웃는 것도 까먹었다. 눈물도 메말라버렸다.
강한 척하는 것도 힘들다. 다 포기했다.
원래 사람이 죽으면 진실들은 밝혀지는 법.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믿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 다들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치 자살을 암시하는 듯 해 우려를 사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에이미가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고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에이미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이미는 2012년에는 프로포폴, 2014년에는 졸피뎀 투약 혐의로 강체 출국 처분을 받았다.
현재 미국에서 거주 하고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