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취업난'에 日로스쿨 퇴조..지원자 첫 1만명 미달
연합뉴스 | 입력 2016.05.12. 12:22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인기가 날로 떨어지고 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올해 4월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일본 내 45개 로스쿨 지원자는 전년보다 2천96명 줄어든 8천274명으로 사상 처음 1만명에 미달했다.
이 가운데 실제 응시자는 7천528명으로 전년에 비해 1천823명 줄었다.
또 합격자 4천42명 가운데 입학자는 전년에 비해 344명 준 1천857명이었다.
이는 입학 정원(2천724명)의 68.2%다.
![일본 문부과학성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t1.daumcdn.net/news/201605/12/yonhap/20160512122235942johu.jpg)
일본 문부과학성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쿨 인기 하락은 민간 기업 취업 상황이 호전된 데다 변호사의 취업난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 감소로 2004년 도입 이후 인기를 끌며 한때 74개에 달하던 로스쿨이 올해는 45개로 줄었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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