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사들도 안식년 간다..교육 질 저하 우려도
JTBC | 이상화 | 입력 2015.11.10. 09:15
[앵커]
일정기간 근무를 한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최대 1년 동안 쉴수 있는 무급 안식년제가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빈자리는 기간제 교원을 쓰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여/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교원 재충전과 자기 계발 기회 제공을 위한 교원 자율연수휴직제 도입 등
총 50개 항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어제(9일)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합의한 교원 자율연수휴직제는
초중고 교사들에게 재직 기간 중 1회 최대 1년간 휴직을 허용하는 겁니다.
청원 휴가 형식이기 때문에 급여는 주어지지 않지만
일반 연수휴직과 달리 대학원에 진학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충족할 필요가 없습니다.
[송형호 교사/천호중학교 :
교사 스스로 자기를 돌아볼 시간이 절실한 거죠.
봉급 안 줘도 좋으니 쉬게 해달라는 건 그만큼 교사가 어렵단 걸 반영하는 겁니다.]
하지만 휴직한 교사의 빈자리 대부분은 기간제 교원을 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교육현장 질 저하가 우려됩니다.
[김선희/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
학부모 입장에서는 대체 교사들에 대한 염려, 수업의 질 저하 등에 대한 염려가 있습니다.]
한편, 이번 합의로 12년째 동결된 담임교사 수당과 보직교사, 교감 수당도 오르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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