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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교회 부목사, 대형 마트서 여성 몰카 찍다 검거

일산백송 2015. 11. 7. 11:39

ㅇㅇㅇ교회 부목사, 대형 마트서 여성 몰카 찍다 검거
쌍둥이인 척 부인하다 들통...ㅇㅇㅇ 목사,
"원래 조절 못하는 문제 있어"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 2015.11.06 23:22:27 



▲ SBS는 지난 3일 한 목사가 대형 마트에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다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목사는 ㅇㅇㅇ교회 소속 장 아무개 목사로 확인됐다. (SBS 뉴스 영상 갈무리)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11월 3일, 전국 35개 지회를 거느린 교회의 한 부목사가 여성을 몰래 찍다가 붙잡혔다고 SBS가 보도했다. 

SBS는 "교회 목사가 대형 마트에서 한 여성의 특정 부위를 찍다가 이 여성의 남자 친구에게 붙잡혔고,
일란성쌍둥이의 이름을 대며 신분을 감추려 했으나 곧 들통났다"고 했다.
목사는 마트 안전요원에게 붙잡혀 경찰로 넘겨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목사의 핸드폰 속에 있는, 다른 여성 2명이 찍힌 동영상을 추가로 발견했다.

<뉴스앤조이> 확인 결과, 몰카를 찍은 목사는 ㅇㅇㅇ교회(ㅇㅇㅇ 목사) 소속으로 밝혀졌다.
주로 청년들을 담당하는 장 아무개 부목사였다. ㅂㅇㅇ 목사도 장 목사의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ㅂ 목사는 11월 6일 저녁, 교회 카페에 글을 올려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교회 목회자 한 분이 목회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
마트에서 여성의 신체를 핸드폰으로 찍었다"며 사실을 밝혔다.
ㅂㅇㅇ 목사는 장 목사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ㅂㅇㅇ 목사는
"개인 신상과 관련돼 있어 자세히 밝히지는 못하지만,
(성적 충동과 관련해) 조절하기 힘든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했다.
"비록 잘못을 저질렀지만 제가 아는 그 목회자는 결코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며
교인들에게 장 목사를 위로해 달라고 했다.

ㅂ 목사의 글은 게시 1시간 만에 조회 수 3,000건을 넘겼다.
ㅇㅇㅇ교회 교인들도 300여 개의 댓글을 달아 장 목사를 위로하고 지지했다.
함께 기도하겠다는 내용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 ㅂㅇㅇ 목사는 뉴스 보도 직후 카페에 글을 올려 문제를 시인했다. 

ㅂ 목사의 글은 게시 1시간 만에 3,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목사를 위로하는 ㅇㅇㅇ교회 교인들의 댓글 300여 개가 달렸다. (ㅇㅇㅇ교회 카페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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