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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가해 논란 “축구선수 아빠 닮아 크다?”

일산백송 2015. 11. 6. 10:34

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가해 논란 “축구선수 아빠 닮아 크다?”
아시아투데이 이슈팀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5-11-06 01:47]



김병지 선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아시아투데이 이슈팀 =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김병지 선수의 아들이 학교폭력을 저질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학교폭력 피해자 엄마입니다. 가해자의 횡포, 어디까지 참아야 합니까?’라는 글이 게재됐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어머니인 글쓴이는
“10월 15일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체험학습에서 가해 아동에게 얼굴을 긁혀서
전치2주의 진단서를 끊었다”라며
“다음날 가해 아동이 수업 중에 다른 아이를 또 폭행해서
나를 포함해 세 엄마가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달라 요청해서
그저께 ‘가해자 반교체’로 결론이 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오늘 가해자 엄마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 채 학폭위가 열려 억울하다며
시청에 민원을 넣었다고 한다”라며
“가해학생 아빠는 전국민이 다 아는 유명인이라 벌써 지역신문 기자들이 학교로 다녀갔다고 하는데
몇 번이고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안 올린 게 후회된다”라고 고발했다.

또 “학폭위 열린 다음다음날, 가해엄마는 다정한 사진과 함께 ‘이제 울지말고 억울해 하지도 말고’ 하며
피해자인양 글을 올려서 기겁했다”라며
“축구선수인 아빠를 닮아 그 아이가 덩치도 크다.
1학년부터 꾸준히 맞아왔지만 전학간다는 말에 참고 참았다”라고
가해학생의 아버지를 짐작케 하는 글을 남겼다.

글쓴이는 “담임선생님도 1학기부터 시달릴 대로 시달리다가
어제는 급기야 스트레스로 쓰러지셔서 응급실 갔다가 지금 병원 입원 중이라고 한다”라며
“우리 아이 사건 당일 사진 올린다. 평소에도 많이 괴롭힘 당했고 반 아이들 전체가 안맞은 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글쓴이가 말하는 가해학생 어머니의 SNS 글을 찾아내
해당 축구선수가 김병지 선수임을 밝혀냈다.
일방적인 호소인지 사실인지 가해학생이라고 알려진
아이의 부모인 김병지 선수 부부의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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