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회사생활, 직장에서 가장 필요한 '처세술'은?
음지원 기자 | everymedia@hanmail.net
▲ ⓒ드라마 '미생' 캡처
[에브리뉴스=음지원 기자]
드라마 미생의 오과장(이성민 분)은 업무능력은 뛰어나지만 상사와의 관계에서 처세를 잘 하지 못해
만년 과장에 머물러 있다.
이런 오과장을 보면서 업무능력만큼 관계를 잘 유지하는 처세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2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나만의 생존 처세술 필요성 여부’를 설문한 결과, 94.5%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66.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처세도 하나의 능력이라서’(46.8%), ‘업무 능력만으로는 인정받기 어려워서’(42.8%),
‘근무가 편해질 수 있어서’(28.1%), ‘능력 이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25.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직장에서 가장 필요한 처세술로는 ‘몸을 낮추는 겸손한 자세’(14%)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인사성, 미소 등 밝은 태도’(13.7%),
‘감정을 잘 나타내지 않는 포커페이스’(13.5%),
어떤 질타도 이겨내는 정신력’(11.4%), ‘
끊임없는 자기계발’(9.6%),
‘앞장서서 일을 처리하는 적극성’(7.6%),
‘무슨 일이든 참고 처리하는 책임감’(5.5%),
‘어제의 적이 오늘은 친구라는 오픈마인드’(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나만의 생존 처세술을 갖고 있다’라는 질문에는 65.8%가 ‘나만의 처세술이 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대리급’(72.7%), ‘부장급’(70.2%), ‘임원급’(64.7%), ‘과장급’(64.4%) ‘사원급’(62.7%) 순으로
보유자가 많았다.
이들은 처세술로 인해
‘사내 인간관계가 돈독해졌다’(57.9%, 복수응답),
‘성과향상 등 업무상 도움을 받았다’(28%),
‘직속 상사에게 인정받았다’(26.2%),
‘인사고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24.3%)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직장 내 생존 처세술이 뛰어난 인물은 ‘과장급’(31.6%)과
‘남성’(79.3%)에서 가장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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