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연예 유명인

김주하 “나도 다 줄 것처럼 보이냐?” 질문에 강용석 급당황 “처음 뵀지만…”

일산백송 2015. 9. 24. 10:23

김주하 “나도 다 줄 것처럼 보이냐?” 질문에 강용석 급당황 “처음 뵀지만…”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입력: 2015년 09월 23일 16:41:37

김주하, 강용석에 “나도 다 줄 것처럼 보이냐?” 돌직구 질문

김주하 앵커가 변호사 강용석과 인터뷰 중 과거 그가 물의를 빚은 ‘아나운서 발언’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 ‘김주하의 진실’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의 병역기피 의혹을 다시 제기하고 나선 강용석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강용석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관한 이슈와 법정공방이 진행되고 있는 

강용석의 스캔들 등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MBN캡쳐

인터뷰 말미 김주하 앵커는 “내가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 하나 여쭙겠다. 

예전에 아나운서가 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야 한다고 하셨지 않나?”라며 

지난 2010년 문제가 됐던 강용석의 ‘아나운서 발언’을 언급했다.

이에 강용석은 “5년 전에 한 얘기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김 앵커는 “그런데 나도 그렇게 보이냐? 아나운서를 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하셨지 않나? 나도 그렇게 보이는지”고 질문했다.

질문에 강용석은 

“전혀 그렇지 않다. 김주하 앵커는 여대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10여 년간 이름이 오르지 않았냐? 

처음 뵀지만 지적인 품위와 여러 가지가 겸비된…”고 답했다.

강용석은 

지난 2010년 7월 국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모 대학 동아리 학생들과 회식을 하는 자리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할 수 있겠느냐”란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김주하는 이날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 혐의를 다시 제기한 강용석에게 

“자신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 새 논란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3년여 전에는 이 때문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셨는데 이번에도 오해였다면 어떤 것을 내려놓을 것이냐”고 물었다.

강용석은 “사실 이번에는 내려놓을 것이 없다. 잃을 게 없으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고 할까봐 신중하다. 

하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박원순-박주신 부자가 함께 구속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