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토요일 배송'부활'..12일부터
한겨레 | 입력 2015.09.03. 12:00
지난해 7월부터 중단돼왔던 '토요일 우체국택배'가 다시 재개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2일부터 토요일 우체국택배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7월12일부터 집배원들의 주 5일 근무 보장과 업무부담 경감 차원에서
우체국택배 토요배달을 쉬기로 해 시행해 왔다.
그러나 이후 농산물 주말 직거래를 하는 농어민, 중소 인터넷 쇼핑몰업체, 주말 부부 등을 중심으로
토요일 배달을 원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상황이다.
또한 서비스 경쟁력 약화로 매출과 택배 이용고객 등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편익과 공익성이 우선이라는 인식으로 전국우정노동조합과 협의를 통해
토요 배달을 제기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와 함께 앞으로 고객이 지정한 날에 소포를 배달해 주는 '배달일 지정 서비스',
우체국창구에서 소포 접수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금선납 소포상자 제도' 등을 도입하여
고객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토요 배달 재개로 국가 물류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다 하는 한편,
현장에서 고생하는 우정 가족들의 복리후생에도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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