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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야기

[스크랩] 대장질환,대장암

일산백송 2013. 11. 21. 18:31

대장질환

 

 

 

 

어떻게 생겼나

 

☞ 대장의 구조
 
 대장은 소장에서 이어져서 시작합니다.

 시작하면서 바로 충수돌기(맹장)이 있으며, 올라가는 상행결장, 옆으로 가는 횡행결장, 내려가는 하행결장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서 S결장을 거치고, 직장을 거쳐, 항문으로 이어집니다.

 대장은 과민성 대장증상같은 기능성인 질환이 많으며, 이외에 염증성 질환이나 암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과민성 대장증상

 

☞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장이 빨리 움직이거나, 반대로 장이 늦게 움직임으로서,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증상들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몸에 특별한 질병 없이 장 기능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나중에 암같은 무서운 병이 되지는 않지만, 치료가 되어도 쉽게 재발하곤 하여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질환입니다.


☞ 증상

 1) 배가 싸르르 아프고 부글거리는 소리가 나다가 변을 보면 편해진다.
 2) 배변을 한 후에도 계속 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있거나, 자주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3) 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
 4) 배에 가스가 차거나 아래배의 통증이나 불쾌감이 있다.
 5) 트림, 속쓰림, 구토, 잦은 방귀 점액성의 대변이 나온다.
 6) 장의 운동이 갑작스럽게 너무 빨리 일어나 '장경련'이라고 부르는 격심한 복통이 발생한다.


☞ 악화시키는 원인들

1) 음식
 흔히 기름진 음식이나 술, 카페인(커피) 등의 음식들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과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들이 다르기 때문에 경험을 통해서 증세를 악화시키는 음식을 찾아보아야 하겠습니다.

2) 스트레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인들 보다 예민하여, 같은 스트레스에도 더 큰 영향을 받아 심하게 증세가 나타납니다.


☞ 진단

1) 우선, 주치의의 진찰이 이 질환의 진단에 가장 중요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그 증세의 변화가 진단에 중요한 것이므로 주치의는 환자에게 여러 가지 사항을 질문할 것입니다.
2) 기본검사로 혈액검사와 대변검사를 합니다.
3)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이나 대장촬영이라고 하는 특수한 검사를 하게 됩니다.

  a) 대장암에 걸렸던 가족이 있다.
  b) 환자의 연령이 50세이상이다.
  c) 약을 써도 증세가 좋아지지 않는다.
  d) 다른 질환이 의심된다.


☞ 치료

1) 음식조절
 증세를 악화시키는 음식을 찾아서 이것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음식을 찾기 위하여, 섭취하는 모든 음식(음료)과 배의 통증 및 불편함, 그리고 배변의 시간과 상태를 2주 정도 기록합니다. 여기에서 의심되는 음식을 찾게 되면 이것의 섭취를 중지하고 증세 를 관찰합니다.
 보통은 섬유질이 많고 기름기가 적은 음식들이 도움이 되며, 특히 변비 환자에게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들이 도움이 됩니다.

2) 스트레스의 해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더욱 좋겠지만, 사람들과의 대화나 규칙적 운동 그 외 여러 가지 취미생활 등,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아보아야 하겠습니다.

3) 약물치료
 이것은 주치의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처방할 것입니다.
 특히 배가 아픈 것에는 장이 너무 빨리 움직여서 생기는 경우와 장이 잘 안 움직여서 생기는 정반대의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의 진찰과 처방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1) 처음에 설명했던 것처럼, 이병은 대장암같은 치명적인 병이 되지는 않지만 자주 재발합니다. 모든 증세를 없애겠다고 계속적으로 약을 먹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병에 적응하면서 지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2) 그래서 어떠한 상태에서 어떤 치료를 할 것인가를 의논하기 위하여 규칙적으로 주치의와 의논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다음의 증세가 있을 때는 다른 질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주치의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 평소보다 증세가 심해졌다.
  * 통증이나 불편함 때문에 잠에서 깨어났다.
  * 50세 이후에 증세가 시작되었다.
  * 대변 보는 것과 관계없이 복통이 변하였다.
  * 체중이 감소하였다.
  *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온다.
  * 열이 난다.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장에 생기는 심각한 만성 염증으로서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장의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의하여 유발되는 장염은 대부분이 일시적인 염증이므로 궤양성 대장염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만성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완치에 이르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병의 경과에 미치는 인자에 대해서는 상당한 연구가 진척되고 있으며 염증을 가라 앉히기 위한 여러 가지의 약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어떤 병입니까?

 
궤양성 대장염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장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염증이 있는 부위는 연속됩니다. 연속된다는 것은 염증이 있는 부위가 몇 군데에 떨어져 있는 경우는 없고 염증 부위의 범위가 크든 작든 모두 이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거의 모든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직장에는 염증이 있으며 약 반수의 환자에서는 직장부터 S상 결장까지, 1/4은 직장부터 S상 결장과 왼쪽 대장까지 나머지 1/4은 직장으로부터 횡행 결장 또는 오른쪽 대장에 이르기까지 병변이 존재합니다.

 장의 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및 장막층 등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궤양성 대장염은 장의 내부를 감싸고 있는 점막층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심한 경우에는 대장에 궤양이 유발됩니다.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환자는 설사, 혈변, 복통 등을 호소하는데 식욕 감퇴, 체중 감소,피로감 등도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때로는 장 이외에 관절, 눈, 피부, 간, 신장 등에 이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장외 증상). 이러한 증상은 환자에 따라 그 정도가 매우 다양하여 응급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예도 있는가 하면 어떤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서서히 시작하기도 하고 때로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증상이 심하다가 덜하다가 하기를 반복하며 때로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는 시기가 있기도 합니다(관해기).


궤양성 대장염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같은 병입니까?

 아닙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장의 기능 장애에 의하여 설사, 변비,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염증이나 장의 기질적인 변화에 의한 질환이 아니며 궤양성 대장염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증상만으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궤양성 대장염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몇 가지 검사를 통해 염증을 포함하는 기질적인 변화가 없음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궤양성 대장염은 흔한 병입니까?

 아닙니다.
 미국을 포함한 서구에서는 염증성 장질환이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인구 1,000명당 한명의 환자가 있으며 (유병률) 이들 질환으로 새로 진단되는 환자는 매년 인구 10,000명당 한명 정도입니다 (발병률).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서구에 비하여 드물어서 인구 10,000명당 한명 정도인 약 5,000명 정도가 이들 질환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데 이 분야를 전공하는 전문의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젊은 사람에 발생합니까?

 예 그렇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젊은 사람에 잘 나타납니다. 2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새롭게 발생하는 예는 적어집니다. 그러나 한번 발생하면 잘 낫지않고 대부분의 경우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므로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연령 분포는 다양합니다. 남자와 여자 사이의 차이는 없으며 드물지만 소아 환자도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에 해로운 음식은 무엇입니까?

 궤양성 대장염의 악화가 음식과 연관되는 경우가 흔하긴 하지만 음식은 병을 악화시키는 여러 요인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모든 환자에서 궤양성 대장염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적인 음식은 없습니다. 또한 같은 환자에서도 어떤 음식이 때로는 증상을 악화시키고 때로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먹은 후 증상이 나빠진 경험이 한번 있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그 음식을 피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또한 다른 환자가 그런 경험을 하였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져서는 안되며 더욱이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에 절대로 현혹되어서는 됩니다. 오히려 이런 주위의 권유가 음식에 대한 공포심을 일으켜 영양 결핍을 초래하게 됩니다. 저자는 평소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음식에 대해 문의하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식이요법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고 잘못하면 주객이 전도되어 특정 식품을 절대로 피하거나 특정 음식만을 먹는 왜곡된 식이 요법에만 매달리고 정작 필요한 치료는 등한시하는 것을 피하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환자 자신 이외의 어떤 사람도 환자 자신이 피하여야 할 음식 또는 먹어야 하는 음식을 찾아 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 자신이 스스로의 식사와 증상 사이의 관계를 잘 살펴보아야 하며 이를 기록하여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식이 일지에는 시간에 따라 먹거나 마신 모든 음식과 음료의 종류 및 양을 적고 동시에 체중과 전신 상태 및 대변 본 시간, 대변의 굳기, 복통 등의 증상을 기록합니다. 어느 정도의 시일이 지나면 환자 스스로 문제가 되는 식품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식품을 무조건 피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한번 문제가 되었던 식품을 모두 피하면 나중에는 먹을 음식이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된 식품을 다시 시도하여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재차 확인해 본 후 피할 음식을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궤양성 대장염의 활동성 정도에 따라 스스로에 맞는 식사가 다르므로 이를 고려하여 식사 지침을 만들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상식과 마찬가지로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은 좋지 않으며 커피 등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장의 운동을 자극하므로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잘 하는 사람은 우유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증상의 악화를 잘 일으키는 음식

콩 / 야채 / 절인 채소 / 오렌지 및 레몬 / 과일 주스 / 시거나 맵고 짠 음식 / 기름진 음식 / 마가린 / 설탕 / 카페인인 함유된 음료 / 우유 (평소에 우유를 마시면 설사하는 사람)

 

 

 

 

대장암

 

대장암은 전체 암 중 8.8%로 4번째의 빈도를 보이고 있고 점차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 원인

 대장암은 식생활의 서구화등 환경적 요인의 변화와 함께 최근 우리 나라에서 급속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발견되는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어, 대장 내시경등 조기 진단을 위한 검사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발생률을 높이는 인자로는 고지방 저섬유 식이와 가족성 용종증등의 몇몇 유전성 질환, 궤양성 대장염같은 염증성 장 질환 등이 있습니다.


☞ 특징

 대장암은 상부 소화기관과 달리 증세가 늦게 나타나며, 증세가 나타나더라도 단순 변비나 치질로 오인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장암은 간으로의 전이가 50%이상으로 다발성 전이가 된 경우 완치적 절제가 어렵습니다.

 위치별로 증세를 살펴보면 상행 결장 (우측 대장)의 암일 경우에는 복통이나 배변 습관의 변화 없이 만성적인 출혈로 인한 빈혈로 피로감, 어지러움 등의 증상만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쪽의 질환을 먼저 생각하기 쉽고 폐색이 되는 경우는 많지가 않습니다. 항문에 보다 가까운 경우 (좌측 대장)에는 점액성 혈변, 가는 대변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 치질로만 생각하고 그냥 지내거나 치질에 대한 대증 요법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성적인 빈혈이 있거나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기면 대장 내시경이나 대장 X-선 촬영을 해 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진단

 우선 직장 수지검사 및 향문경 검사로 간단히 검진을 할 수가 있고, 그 이후로는 진단하는 데에는 대장조영검사(졀장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X선 촬영을 하는 검사), S-결장경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는 항문쪽에서부터 합니다.
 현재는 사전 준비의 방식이 간단하고 검사에 걸리는 시간도 짧아지고 있습니다. 고통은 아주 적으므로, 40세를 넘어서 의문나는 증세를 깨달으면 주저하지 말고 자진해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료

 근본 치료를 위한 방법은 수술적 절제이며, 재발 방지 및 원격 전이 병소의 치료를 위해 방사선 요법과 항암 화학요법을 같이 혹은 따로 시행합니다.

 최근 전이성 간암에 대하여는 유전자 치료, 냉동요법, 열 소작요법, 경동맥 항암화학요법 및 홀뮴치료요법등이 도입되어 활발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추억속으로
글쓴이 : 그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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