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질환, 유방암
개요 및 양성질환
☞ 유방의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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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에 발생하는 종양
유방에 몽오리가 만져지는 3대 질환은 섬유선종, 섬유낭종성 병변, 유방암입니다.
앞의 두 가지는 흔한 유방의 양성 질환으로 유방에 몽오리가 잡혀 병원을 찾는 환자의 90%가 이 질환입니다.
섬유선종은 25세 전후에, 섬유낭종성 병변은 35세 전후에, 유방암은 45세 전후에 호발한다고 서양에서는 보고 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유방암이 30대와 40대에서 호발하며 30세 이전과 65세 이후의 발생률은 극히 적습니다.
유방암은 발생 빈도는 미국의 경우 약 10만명당 60-90명이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인구 10만명당 5.7명으로 우리나라가 훨씬 적으며 매년 1,150명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생기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흔한 유방의 양성종양
A. 섬유선종(Fibroadenoma)
섬유선종은 호르몬 작용이 왕성한 20-30세의 젊은 여성에서 흔히 보이고 대개는 단발성으로 옵니다. 섬유조직과 젖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자라 주위 유방조직을 밀어내면서 서서히 커지는 것인데, 사춘기나 임신 기간, 폐경기 때는 다소 빨리 커질 수 있습니다.
종괴는 매우 단단하고 경계가 분명하며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하며 둥글고 잘 움직이기 때문에 누구나 촉지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콩알만한 것부터 밤톨만한 것까지 있으며, 더 심할때는 유방 전체에 주먹만한 덩어리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 이럴 때는 단순히 유방이 비대칭적으로 커졌다며 병원에 오는 여성도 있습니다. 또 가끔 어린 소녀나 미혼 여성이 목욕을 하거나 옷을 갈아입다가 우연히 혹을 발견해 병원으로 달려오는 일도 있습니다.
섬유 선종은 간단한 주사바늘 검사를 통해 암이 아니라는 사실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섬유 선종은 그냥 관찰만 할수도 있으나 혹이 만져지는 것 자체가 기분 나쁘고 불안하다고 하는 분에게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또 이 병변은 자연히 소실되지 않고 시간이 경과 되면서 크기가 점점 커질 수가 있으며, 극히 일부지만 악성종양(암)으로 분류되는 육종을 함유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수술을 권유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수술은 병원을 방문한 날 바로 할 수 있으며, 수술할 때는 유방조직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흉터나 변형이 없도록 혹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 섬유낭종성 유방증(Fibrocystic
이 질환은 첫 월경후 폐경때(주로 disease)35~50세)까지 어느 때나 올 수 있으며, 사춘기전이나 폐경후에는 매우 드물게 옵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라 생각되며,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월경과 관련이 있으며 월경 직전에 더 심해지고 임신중이나 수유중에는 없어집니다.
증상은 통증을 동반하는 유방의 종괴로 이 종괴는 하나일 때도 있으나 대부분 여러개이고 양측 유방에 다 나타납니다. 때로는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통증이 있기 때문에 옷에 스치거나 브레지어를 하면 불편하기도 하며 특히 엎드리는 자세에서 심해 집니다. 주로 생리 시작 약 2주 전부터 주기성 통증이 생기며, 어깨나 겨드랑이쪽으로 통증이 뻗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는 옷을 느슨하게 입고 브레지어도 헐렁한 것을 하도록 하여 통증을 덜어주고 호르몬의 제제를 투여하거나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하며, 낭종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주사기로 흡인을 하거나 수술을 시도합니다.
C. 유관 유두종(Intraductar papilloma)
유관 유두종은 1~3mm정도의 작고 부드러우며 잘 부숴지는 덩어리로입니다. 3~4mm이상 커지지 않는 한 겉으로 만져서는 구별하기도 힘들고, 혹이 만져져서 병원에 오는 경우도 매우 드뭅니다.
유관 유두종은 주로 분비물이 생겨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물같이 맑거나 붉은 분비물이 젖꼭지의 한 구멍에서만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유관 유두종이 주로 생기는 부위는 젖꼭지나 젖꽃판 밑에 있는 젖관이며, 유방 사진이나 초음파로는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젖관 안에 조영제를 넣고 사진을 찍는 유관 조영술로 진단해야 합니다.
유관 유두종은 반드시 조직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크가가 커져 겉으로 만져지게 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엔 유방암과 잘 구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직 검사를 통해 확인된 유관 유두종은 수술로 제거합니다.
D. 유방 낭종(물혹, Cyst)
물혹은 서양 여성에게 많이 생깁니다.
겉에서 만지면 똑같은 덩어리지만 정밀 검사를 하면 물혹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물혹은 주사바늘로 물을 뽑아주면 80% 정도는 해결되느데 물혹이 자꾸 생거거나 뽑아내도 물주머니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으면 수술로 제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물혹 안의 내용물이 피빛을 띠면 악성 종양이 의심되므로, 몇 가지 정밀 검사를 더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미국에서는 8명중 1명의 여성이 일생동안 유방암에 걸릴 정도로 제일 많은 암이며, 우리 나라에서도 현재 서구화된 식생활과 모유 수유의 감소 추세로 증가하고 있어 여성에서 13.3%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병이 진행되어야 발견되는, 35-45세 사이의 여성들에게 사망율이 1위가 되는 병입니다.
가장 걸리기 쉬운 나이는 40~50대이며, 다음으로 60대, 30대의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30대에서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이지만, 여성의 약 0.6%의 빈도로 남성에게도 일어납니다.
☞ 원인
대부분의 유방 질환은 본인 자신에 의해 발견됩니다. 그러므로 유방 자가 검진과 더불어 유방암이 잘 발생하는 여러 가지 위험인자를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유방암은 40대 주위에 주로 발생하고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3배 이상의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월경을 한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의 발생 빈도가 높아서 12세 이전에 초경이 있었거나 50대가 지나서야 폐경이 된 경우 발생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 임신이 방어역할을 해주는데 임신한 경험이 없거나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한 경우도 위험요인이며, 비만증에서도 유방암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 및 특이 유방소견
암이라고 하면 몸이 피곤해지거나 식욕이 없고 빈혈이 일어난다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유방암이 발생해도 처음에는 이런 증세가 전혀 없습니다.
유방이나 응어리가 아픈 경우도 별로 없습니다. 때문에 깨닫지 못하는 수도 많고, 상당히 커진 응어리를 어느 날 갑자기 감촉하여 놀라는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피부가 붓기도 하고, 붉어지기도 하며,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가 되어서 까지도 전혀 아프지 않고, 눌러도 아프지 않은 때가 많습니다.
■ 다음 사진들은 유방암에서 나타나는 유방소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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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검진에 의해 만져지는 종양은 양성과 악성에 따라 특징적인 소견을 보이는데, 양성 종양은 경계가 뚜렷하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감촉이 부드럽고, 잘 움직이며, 반면 악성 종양은 경계가 분명하지 않고,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감촉이 딱딱하고, 침윤이 심하면 주위 조직에 붙어 잘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 진단
유방암은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즉, 자가 검진을 시행하여 이상시 빨리 병원을 방문, 자세한 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자기 진단만으로는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40세 이후에는 정기적(보통 2년 간격)으로 유방 X선 촬영을 하셔야 합니다.
직계 가족 즉 어머니, 또는 자매 중에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이 이른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통 35세 이후에 매년 유방암 촬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방 X선 촬영 및 유방초음파로 진단한 후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 치료
가장 좋은 치료는 수술을 해서 유방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수술방법은 100년 전부터 시행되어온 것으로서, 할스테드란 사람이 시작한 근치 유방절제술이 기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유두, 유선을 포함한 유방 전체에 대흉근, 소흉근 등 가슴의 근육을 함께 절제하는 동시에 겨드랑이의 림프절도 전부 제거하는 것입니다(림프절적출).
그러나 최근에는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수술방식이 바뀌었습니다.
발견이 빠르고 응어리가 아직 작으면 절제하는 부위를 작게 하는 방법이 쓰이고 있습니다. 변형 근치유방절제술 이라고 해서 대흉근과 소흉근을 자르지 않고 남겨두는 방법입니다. 진행 정도 등 유암이 발견된 단계에 맞추어 아주 세심한 배려를 해서, 수술 후 흉벽의 변형이나 기능의 저하 등을 가능한 한 적게 하여, 수술 후의 부담을 적게 하는 것입니다.
입원 기간은 암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주 정도입니다.
수술 후에는 암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 내분비(호르몬)요법이나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이 행해집니다. 내분비(호르몬)요법으로 타목시펜이라는 새로운 치료제도 있습니다. 이것은 항 에스트로겐 제제로 유방 세포에 에스트로겐이 작용하는 것을 막아 주는데 최대 30%까지 감소가 가능하고 전통적 항암제 까지 같이 쓰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자가진단법
생리후 수일(3-4일) 이후에 검진하는 것이 유방상태도 부르럽고 아프지 않아서 좋습니다. 폐경된 이후나 생리 간격이 불규칙적인 경우 매달 일정한 날짜를 정해 놓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20세부터 자신의 정상 유방의 감촉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 무엇을 발견해야 하나 ?
* 새로 생긴 멍울이 있는가
*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소견이 있는가
* 피가 섞이거나 끈적거리는 유즙이 나오는가
* 유두나 유방의 피부 표면이 움푹 들어가거나 주름이 지거나 표면이 평소와 다른가
* 유두에 궤양 또는 습진이 생겼는가
* 한쪽 유방이 크기가 다르거나 처져 보이는가
☞ 자가 검진법
■ 거울에 비춰보는 법 :
손을 양 허리에 두고 각 유방의 크기, 모양, 피부에 주름진 곳이 있는지 혹은 움푹 들어간 곳은 없는지, 표면상태가 변화한 곳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이때 유두를 짜서 유즙이 나오나 확인합니다.
같은 관찰을 손을 머리에 두고, 차렷 자세에서 반복합니다.
■ 손가락으로 진찰하는 법
손가락을 평평히 한 상태에서 손가락 끝을 이용하여 바깥에서 유두 방향으로 원을 그려가며 부드럽게 진찰합니다.
■ 샤워할 때 검진하는 법
한쪽 팔을 올리고 다른 쪽 손으로 반대편유방에 멍울이나 두꺼워진 소견이 있나 만져 봅니다. 왼손으로 오른쪽 유방을 오른손으로 왼쪽 유방을 진찰합니다.
■ 누워서 검진하는 법
왼쪽 어깨 밑에 베개를 두고 왼손을 머리에 괴고 오른손으로 왼쪽 유방을 진찰합니다.
자세를 바꾸어 왼손으로 오른쪽 유방을 진찰합니다.
■ 탁자에 손을 기대고 검진하는 법
한쪽 팔을 탁자 위에 올려놓은 후 다른 손으로 겨드랑이 부위를 진찰합니다.
암이 겨드랑이의 임파절로 퍼진 경우 멍울을 만질수 있으며 겨드랑이 부위에도 유방 조직이 있기때문에 이부분도 진찰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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