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제동 하면서 위협…보복 운전한 19세 男 검거
등록 일시 [2015-06-10 06:00:0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급제동을 하는 등 운전 도중 시비가 붙은 차량에 위협을 가한 19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오전 4시14분께 동작구 흑석동 현충원 부근 교차로에서
차량 진행 문제로 시비가 붙은 여성 운전자를 위협한 정모(19)씨를
폭력행위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씨는 시비가 붙은 여성 운전자를 약 2㎞ 정도 따라가면서 4차례에 걸쳐 진로를 막고 급제동을 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해당 운전자를 향해 "야 아줌마, 네가 신호 위반하잖아"라고 말하며 손가락질을 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현충원에서 이수교차로 쪽으로 달려오는데 동작대교 남단에서 이수교차로 쪽으로 진입하던 여성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날 뻔 했고,
이 때문에 보복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이유로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해 타인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운전을 했다"며 "특히 여성 운전자를 위협하는 운전자들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강력 처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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