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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열 많이 날 때까지 기다리면 늦는다"

일산백송 2015. 6. 8. 17:37

"메르스. 열 많이 날 때까지 기다리면 늦는다"
YTN | 입력 2015.06.08. 15:01

■ 김정기, 고려대 약대 교수

- 발열 증상으로 감기와 메르스 구별 가능
- 열 많이 날 때까지 기다리면 늦는다
- 미열 증상이라도 바로 신고해야

[앵커]
요즘 기침하는 사람들, 기침만 해도 눈치를 보게 되고 주위에서 기침을 하면 쳐다보고 그러거든요.
기침하고 또 열이 좀 나고 그러면 내가 메르스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쉽게 감기하고 구별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없습니까?

[인터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발열 부분이에요.
이런 감기 증상의 또 다른 형태가 어떻게 보면 독감인데 지금은 독감이 발생하는 시기는 아니고요.
그래서 독감 걱정은 안 하셔도 되는데 요즘이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다 보니까
감기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종종 있으세요.

그런데 이런 분들이 기본적으로는 고온으로까지 가지는 않고요.
그러니까 미열 내지는 열보다는 오히려 인후통이나 이런 쪽으로 발생이 되고.
만약에 미온이더라도 발열 증상을 보이면
즉시 관련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연락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감기에 걸려도 열이 보통 많이 나지 않습니까?

[인터뷰]
네.

[앵커]
열이 좀 많이 난다고 하면 일단 연락을 해 보는 게 좋겠다?

[인터뷰]
열이 많이 날 때까지 기다리면 약간 늦을 것 같고요.
일단은 미열 증상이라도 발열 증상이 있으면
보건당국에 연락을 바로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