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두번째 인터뷰서 오열…방송 끝난 뒤엔 욕설?
정상혁 기자 조선닷컴
입력 : 2015.05.27 11:52 | 수정 : 2015.05.27 16:05
아프리카TV 캡처
“또 다시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이 가슴 아프다.”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39·미국명 스티브 유)이
27일 두번째 인터넷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그 간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유씨는 지난 19일에도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13년만의 대국민 호소를 하며
한국 입국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지만 싸늘한 여론만 재확인했다.
특히 유씨는
“입대 가능 시기가 지난 것을 기다렸다가 쇼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한국 병역법상 만 37세 이후에는 입대가 불가능하다.
유씨는 “지난해 7월 지인을 통해 한국에 입대를 다시 할 수 있는지 대한민국 육군 소장과 통화를 했고,
용서를 구하고 입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당시 나이가 만 37세였는데 법적으로 입대가 불가하다는 사실을 그 때 처음 알게 됐다.
잘 알아보지도 않고 경솔했다는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의 세금을 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한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면서
“미국 뿐 아니라 연예 활동 중인 중국에 성실히 납세하고 있고, (세금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유씨는 인터뷰 중간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고, 깊은 한숨을 몰아쉬기도 했다.
유씨는 “나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한국 혈통이다.
아이들에게 내가 태어난 조국을 설명해주고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준 한국을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잘못에 대해 사죄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선처해준다면 내일이라도 군대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논란은 인터뷰가 끝난 뒤 다시 증폭됐다.
유승준의 클로징 인사 후 꺼지지 않은 마이크를 통해 욕설이 포함된 대화가 그대로 중계된 것이다.
방송 스태프로 추정되는 남성이 “어휴 씨XX”라고 욕설을 내뱉은 것.
방송을 중계한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 끝난 후 (욕설은) 스태프들 간의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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