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 이틀 연속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 등극
책임 안 지는 교단 비판, 경찰 소환 예정 보도…1,600개 넘는 비난 댓글 쇄도
이용필 기자 feel2@newsnjoy.or.kr | 2015.05.05 19:12:26
▲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전병욱 목사가 등장했다.
5월 4~5일 인터넷 포털 다음 검색어 상단에 전 목사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예장합동 총회가 사실상 전 목사에 대한 재판을 포기했다는 기사에 누리꾼은 공분했다.
(인터넷 포털 Daum 갈무리)
전병욱 목사(홍대새교회)의 이름이 이틀 연속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등장했다.
5월 4일, <한국일보>는 "개신교단 '성추행' 목사 전병욱 처벌 사실상 포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예장합동 총회(백남선 총회장)가 전 목사를 재판하지 않고 노회에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에는 40개가 넘는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전 목사가 과거 여성 교인들을 상대로 저지른 성추행과 반성 없는 행태를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바로 가기: 개신교단 '성추행' 목사 전병욱 처벌 사실상 포기 <한국일보>)
인터넷 포털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전 목사는, 다음 날에도 검색어 상단에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홍대새교회 측이 전 목사의 성범죄에 대해 처벌을 요청한 이진오 목사(더함공동체교회)와
삼일교회 교인 등 14명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경찰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 목사를 소환할 예정이라는 후속 보도가 이어진 것이다.
<한국일보>의 "상습 성추행 논란 전병욱 목사, 경찰 조사받는다" 기사에는
1,600개가 넘는 비난성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 목사, 제 발등 찍은 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목사들은 정신 차리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바로 가기: 상습 성추행 논란 전병욱 목사, 경찰 조사받는다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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