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유튜버 연 소득 3억6600만원… 나머지 99%는 600만원
고성민 기자입력 2023. 10. 7. 13:42
소득 상위 1%에 속하는 유튜버(342명)의 연 소득은 평균 3억6600만원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99%(3만3877명)의 연 소득은 600만원이었다.
7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상위 1% 유튜버의 소득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8.8%, 2020년 36.4%, 2021년 37.6%로 상승하는 추세다.
일러스트=허인회상위 1% 가수 99명의 1인당 사업소득은 38억원이었다. 반면 나머지 99%인 9761명의 1인당 사업소득은 1100만원에 불과했다. 상위 1% 가수의 소득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9%에 달했다. 2019년 60.1%, 2020년 70.6%에 이어 상승 추세다.
운동선수도 마찬가지다. 상위 1% 운동선수 375명의 1인당 연평균 사업소득은 8억원이었지만, 나머지 99%인 3만7143명의 1인당 소득은 800만원에 불과했다. 전체 운동선수 소득에서 상위 1%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9.6%에서 2020년 48.2%로 떨어졌지만 2021년 49.6%로 다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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