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강제로 껴안고 입 맞춘 이후 5만원 건네?

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강제로 껴안고 입 맞춘 이후 5만원 건네?
조선닷컴
입력 : 2014.11.12 11:56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YTN 방송 캡처

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경기 포천의 한 골프장 전 직원인 B(여)씨가 ‘성추행을 당했다’며 

검찰총장을 지낸 A씨를 상대로 11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골프장에서 안내데스크 직원으로 일했던 B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해 6월 

A 전 총장이 밤늦게 골프장 여직원 기숙사로 찾아와 샤워하는 자신을 불러내 강제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 전 총장은 B씨를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췄으며, 

B씨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저는 아빠한테만 뽀뽀한다”고 말하자 

A 전 총장은 

“너희 아빠가 나보다 더 대단하냐” 

“넌 내 아내보다 100배는 예쁘다, 이제부터 내 애인이다”는 등의 말을 했다.

B씨 측은 A 전 총장이 이날 자정이 돼서야 5만원을 건네고 자리를 떴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B씨는 골프장에 사표를 제출하고 직장을 그만뒀다.

A 전 총장은 “B씨가 골프장을 그만둔다고 해서 위로차 찾아간 것일 뿐 신체 접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 전 총장을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해 성추행 여부 등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소식에 네티즌은 

“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 

“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대체 누굴까” 

“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정말 이럴때 보면 설훈 의원 말이 과히 틀리지 않은 듯” 

“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대단하십니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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