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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도자 적합도’ 이재명 37.3%...‘與 대표 차출설’ 한동훈 18.6%, 유승민 8.0%

일산백송 2022. 12. 7. 12:28

‘차기 지도자 적합도’ 이재명 37.3%...‘與 대표 차출설’ 한동훈 18.6%, 유승민 8.0%

김경호입력 2022. 12. 7. 07:43수정 2022. 12. 7. 11:09
 
민주당 지지자로 좁혀보면 이재명 71.0%...유승민 7.4%·이낙연 7.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위를 각각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37.3%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당 대표 차출설이 제기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18.6%)이 2위에 올랐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 (8.0%), 오세훈 서울시장 (7.9%), 홍준표 대구시장(7.4%), 이낙연 전 대표 (5.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4.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3.3%)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를 뽑은 응답자는 1.0%, 지지 후보가 없음·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4.7%·2.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71.0%로 압도적이었으며, 유승민 전 대표 (7.4%) 이낙연 전 대표 (7.2%) 한동훈 법무부 장관(3.2%)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40.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16.1%), 홍준표 대구시장 (12.1%), 안철수 의원 (7.1%), 이재명 대표 (6.8%), 원희룡 국토부 장관 (6.3%) 순이다. 유승민 전 대표는 5.2%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대표(27.7%), 유승민 전 대표(11.2%), 한동훈 장관(10.5%), 홍준표 시장(9.8%) 등의 순으로 나타나 지지정당별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이재명 대표가 전 연령층에서 1위를 달렸으며 40대층에서는 51.8%에 달하는 응답자가 차기 지도자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이재명 대표(36.7%), 한동훈 장관(15.1%), 오세훈 시장(10.1%), 홍준표 시장(9.1%), 유승민 전 대표(7.0%), 원희룡 장관(5.3%), 이낙연 전 대표(4.6%), 안철수 의원(4.1%)이 뒤를 잇는다.

인천·경기 지역에서 이재명 대표가 40.1%로 1위였으며, 한동훈 장관 (16.4%), 유승민 전 대표(11.2%), 오세훈 시장(7.2%), 홍준표 시장(6.5%), 이낙연 전 대표(4.2%), 안철수 의원(4.1%), 원희룡 장관(3.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 색채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이재명 대표는 30.7%으로 타 지역 응답률에 비해 낮았으며 한동훈 장관은 21.8%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이 12.4%, 홍준표 시장 8.8%, 이낙연 전 대표 7.6%, 유승민 전 대표 6.3%, 원희룡 장관은 4.3%, 안철수 의원은 3.2% 순이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재명 대표 35.2%, 한동훈 장관이 17.0%, 유승민 전 대표 10.7%, 이낙연 전 대표 8.3%, 홍준표 시장이 5.8%, 안철수 의원은 4.1%, 오세훈 시장 3.7%, 원희룡 장관 3.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89.9%)·유선(10.1%)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36만160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1030명이 응답을 완료해 0.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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