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전문가 "우울증 환자, 분신 안해"
조소현 인턴기자|입력 : 2014.11.09 00:22|조회 : 8610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말하는 아파트 주민의 의견에 전문가가 반박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과 경비원' 편에서는 강남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이 분신자살을 시도한 사건을 다뤘다.
경비원 이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한 아파트 주민은 "이씨에게 그냥 일을 열심히 하라는 정도였다.
그리고 그 사람 정신병이 있다.
우울증이라서 약을 먹기까지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이씨의 죽음과 자신의 관계를 일축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우울증환자는 절대 분신을 하지 않는다.
우울증을 앓아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힘들어서 죽는 건데 왜 구태여 본인에게 불을 내겠냐"며
"분신은 내 억울함을 사회에 알리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비원 이씨는 근무하던 아파트의 한 주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괴로워해 분신을 선택했다.
그는 지난 7일 결국 숨을 거두어 시청자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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