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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하이킥] "尹 지지율 30%, 보수층 결집 최대치.. 이재명 수사-민주당 위기와 연동 안 돼"

일산백송 2022. 10. 26. 02:43

[뉴스하이킥] "尹 지지율 30%, 보수층 결집 최대치.. 이재명 수사-민주당 위기와 연동 안 돼"

MBC라디오입력 2022. 10. 25. 20:32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이재명 수사?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아
- 집권 여당 향한 정치혐오, 더 커지고 있어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이재명 수사 이후 지지층 결집은 더 견고해져
- 윤석열 퇴진 집회, 앞으로 더 커질 거란 예측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진행자 > 화요일 3부 <데이터는 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십니까? <데이터는 알고 있다> 여론조사와 주요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알아볼 차례인데요. 먼저 배 소장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다시 소폭 하락했다면서요?

 

◎ 배종찬 > 지난주에 발표된 조사, 먼저 이번 주에 발표된 조사입니다. 어제 발표됐는데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조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연리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아주 큰 변화는 아닙니다. 국정수행에 될 긍정평가가 32.9%, 부정평가는 64.4%로 나타났습니다. 긍정은 조금 내려오고 0.2%p입니다. 부정평가는 0.2%p 올라갔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전면적인 또 민주당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던 지난 한 주 동안의 상황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라가지 못하고 조금이지만 내려왔고요. 한국갤럽조사도 같이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지난주 18일부터 20일까지 자체 조사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7%, 직전 조사보다 1%p 내려갔습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5%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수사를 했고 검찰이, 그리고 김용 부원장 이 구속이 됐다면 대통령 잘하고 있네, 수사 잘했네, 이렇게 올라갈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그 이유가 궁금한데요. 우선은 야당, 야권의 악재가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상황이고 소위 말하는 사정 정국으로 들어가서 강점있는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 법무부 장관과 함께 뭔가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전망들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건 왜라고 보세요?

 

◎ 배종찬 > 저는 가장 큰 건 첫 번째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스타일에 대한 관성, 피로감인 거죠.

 

◎ 진행자 > 피로감이요.

 

◎ 배종찬 >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변해야 되는 거지 검찰수사는 수사일 뿐이고 그것은 이재명 대표의 앞으로의 경쟁력이나 정당 지지율에는 영향을 줄 수도 있거든요. 정당이 과연 이재명 대표의 수사에 대해서 어떻게 태도를 보이느냐, 그런데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다른 차원인 거죠. 그래서 경제나 민생이나 이런 부분들이 중요한데 결국 우리가 우리 청취자 분들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갔다고 그럴 때 우리 MBC뉴스를 들어보시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올라갔습니다. MZ 세대 2030세대와 여성 중도층에서도 고른 지지율 상승을 보이면서 대통령의 지지율, 이게 되거든요. 그 이야기는 MZ세대나 지금 여성이나 중도층은 요지부동이다. 북한 미사일이나 이런 이슈들은 보수층들을 조금 결집시키는 정도는 되지만 결국 민생경제 지금 얼마나 힘듭니까. 대통령 시정연설을 했다 하더라도 대통령 시정연설을 했다고 해서 경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게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특히 자영업층이나 또 블루칼라층들을 보면 대통령 지지율이 안 올라가고 있거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전 팀장님 빅데이터상의 분석은 좀 다른가요? 어떻습니까.

 

◎ 전민기 > 글쎄요. 지금 키워드 자체가 일단은 윤석열 대통령 관련한 언급량이 24만 8천 건 일주일 동안입니다. 언급량은 계속해서 줄어들고는 있어요. 그런데 키워드 자체가 현재는 보시면 알겠지만 지난 주말에 있었던 퇴진집회라든지 그 다음에 탄핵이라는 키워드도 등장을 하고 있고요. 그 외에는 지금 검찰수사 관련 키워드들이 가득 자리를 잡고 있거든요. 과거에는 이 사이에 경제라든지 민생 이런 단어들이 있었는데 그 단어들이 일주일 사이에는 사라졌다. 지금 온 국민들의 관심은 사정 정국에 가 있다라고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지금 지지율이나 이런 거 말씀하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금 감성어의 부정이 80까지 올라갔거든요. 이건 좋지 않은 신호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보시면 삭감하다, 지금 시정연설에서 복지예산 삭감 관련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불만스럽게 나오고 있거든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그런 의견들도 있고요. 무책임하다·무능하다·걱정되다·비호감이다 이런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불법 대선자금 이것도 수사 관련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키워드 자체는 지금 이게 대통령의 키워드인가 싶을 정도로 검찰 관련 키워드들로 너무 가득 차 있고요. 감성어는 그러면서 부정으로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지지율은 30%대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는 건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지자들, 보수 지지자들이 최대치로 집결한 게 이 30%라고 저는 보는 거죠. 그 이상은 사실 어렵지 않을까, 왜냐하면 3대6이 지금 계속해서 거의 고정되어 왔잖아요. 근데 감성어로 보시면 국민들의 여론은 계속 안 좋아지고 있거든요.

 

◎ 진행자 > 배 소장님, 지금 빅데이터상의 감성어 분석 이야기를 들으셨는데 우선 눈에 띄는 게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대한 무능, 일을 잘 못한다, 이런 어떤 감성어들이 꽤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배종찬 >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빅데이터상도 보면 비호감이 있고 지금 임기 초반이거든요.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보통 이럴 때 우리가 허니문이라고 그러거든요. 허니문 효과가 전혀 나지 않는 것은 결국 수사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거나 또는 안보이슈로 대통령의 지지율의 변화는 제한적인 거죠. 결국 대통령의 긍정평가 이유를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하는 응답이 가장 높습니다. 대통령의 긍정평가를 물어보더라도.

 

◎ 진행자 > 긍정과 지지를 보내기는 했는데 왜냐고 여쭤보니까 그건 몰라요.

 

◎ 배종찬 > 대통령 시정연설도 있고 또 민생경제회의를 생방송으로 하겠다는 이야기 했는데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덕수 국무총리가 부각이 돼야 합니다. 경제전문성을 가지고서 국무총리 자리에 임명을 한 인물이 바로 한덕수 총리거든요. 그 부분이 부각되지 않으면 결국 일을 하고 있느냐, 경제 관련된 성과는 당장이 아니더라도 레고랜드 부분도 지금 우리 국가신용도 관련해서 큰 영향을 줄 수가 있거든요. 바로 그 부분이 보완되고 정비돼야 대통령 지지율이 더 올라갈 수가 있는 거죠.

 

◎ 진행자 > 한덕수 총리는 신문을 보셔야 뭘 아시잖아요. 신문 우리가 다 보고 있으니까.

 

◎ 배종찬 > 신문으로 보지 말고 휴대폰을 봐도 되는데.

 

◎ 진행자 > 그런데 야당 쪽은 어떤가 보니까요. 역시 아까 말씀 주셨던 한국갤럽조사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하락한 것으로 나오고 있네요.

 

◎ 배종찬 > 한국갤럽 정당 지지율 조사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 방송 들으시는 분들 워낙 청취자 분들 많으시고 또 우리 적극적으로 청취한다는 응답조사에서 해주시는데 지금 정당 지지율 조사는 몇 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제가 어느 정당의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오는 것이 맞는 조사라고 구분하기는 힘들 것 같고요.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3%로 국민의힘과 동률입니다. 동률인데 직전 조사와 비교해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5%p 내려가고 국민의힘은 대통령 지지율이 1%p 내려가는 와중에도 1%p 올라가거든요. 제가 주목한 건 주부층입니다. 주부층이 하여튼 정치인의 수사와 관련되거나 경제이슈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데 주부층에서는 국민의힘이 50%, 또 더불어민주당이 31%입니다. 이게 저는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수사, 김용 부원장의 구속이 타격을 줬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당 내에서도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오는데 저는 이 부분이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해 나가느냐 주부층이 전체 응답자의 약 20% 가까이 되고 지난 대선 때 아마 표창원 진행자 기억나실 겁니다. 제가 이번 대선은 주부층에 달렸다.

 

◎ 진행자 > 말씀 여러 차례 하셨죠.

 

◎ 배종찬 > 예, 그래서 저는 참 이 현안을 수사와 관련된 부분을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 진행자 > 전민기 팀장님,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는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하락세, 그리고 그 주된 이유가 지금 이재명 대표 등을 향한 검찰 수사, 비리 의혹, 이런 것들이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어떻습니까?

 

◎ 전민기 > 이재명 대표 대선자금 관련해서 언급량이 일주일 동안 4만 3천 건이니까 관심도는 상당히 높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키워드는 두 가지로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했던 부분 하나 있고요. 그 다음에 과연 유동규 전 본부장이 받은 돈이 김용 부원장에게 갔느냐 사실 이건 언론에서 계속 조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 이것을 국민 입장에서는 현재 판단할 수 있는 어떤 기준이 없어요. 구속된 거 외에는 지금 어떤 증거가 확보됐느냐 그것도 아니고 지금 수사가 진행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렇다 하면 여기서 나올 수 있는 어떤 감성어들은 지지하느냐 하지 않느냐로 나뉠 수밖에 없는 것이죠. 현재로서는 제 문장으로 생성된 것들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가 팬카페에 올린 그런 글이 있거든요. 본인이 이거에 대해서 하지 않았다라는 한 세 가지 근거를 들어서 문장들을 올려놓은 거를 퍼나르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감성어들에 등장하는 저주하다·욕하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민영개발하면 다 가졌을 개발이익을 공공개발한다면서 빼앗긴 김만배가 자신에게 했던 그런 욕 같은 것들을 하다보니까 욕하다 저주하다라는 단어가 등장을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범죄는 동기가 있어야 되는데 화천대유가 대선자금을 나에게 줄 이유가 없다, 이런 문장들이 지금 계속 떠돌면서 지금으로서는 위기를 느낀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아니라는 걸 강하게 어필하기 위한 문장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지금 글들을 퍼나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배 소장님, 아무래도 빅데이터상 중에서는 이런 지지층 결집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 배종찬 > 빅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이 지지층의 결집과 관련해서 그 관련 연관어 때문에 감성연관어로 연결되는 욕하다 이런 게 나오는데 저는 여기서 참 중요한 것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들을 보면 불법이거든요. 이게 법리적 대응에서는 이재명 대표나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의 연장선상에서 중요한 것은 그럼 합법은 뭐냐, 이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앞으로의 여론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은 법리적 대응은 굉장히 법으로 합법적인 것은 우리가 뭐고 합법적이었다. 대선 자금 운용하는데 있어서 그 부분을 규명하면 되는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저는 결국 여론전에서 중도층이나 중간지대에 있는 유권자층이 검찰수사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대응을 보면서 평가를 할 겁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수사는 수사대로 대응을 하지만 그래도 민생과 또 국민 경제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대응을 하고 있다. 또 여전히 힘을 쏟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좀 더 많이 등장해야 되겠죠. 왜냐하면 그 부분이 없으면 결국 이것이 수사 쪽으로 매몰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수사와 관련된 리스크는 더 커질 수가 있는 거니까요.

 

◎ 진행자 > 자기들이 수사 받고 힘든 데도 국민을 챙긴다,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씀이신데 그런데 지금 양상을 보면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기간이 만료되면서 무척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고요. 그것이 이재명 대표나 더불어민주당에 상당히 곤혹스러운 모양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은데 당연히 부정적인 영향을 여론에 미치겠죠?

 

◎ 배종찬 > 영향을 받을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유동규 전 본부장이 무엇 때문에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또 대장동과 관련된 발언을 바꾸고 있느냐. 일각에서는 검찰과 관련된 공포감이냐 아니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배신감이냐 김문기 전 처장에 대해서 모른다고 했다, 또 기자회견의 내용 때문에 본인도 죗값을 받아야 되겠지만 이재명 대표도 죗값을 달게 받아야 된다, 그런데 발언 내용이 너무 많이 쏟아지거든요. 지금 보면 석방되고 난 이후에 언론사 인터뷰도 많이 하고 그런데 관련돼서 이렇게 말의 홍수가 벌어지고 있는데 말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데 그게 과연 수사와 관련된 내용도 있고 아닌 내용도 굉장히 많습니다. 심지어는 이게 수사적인 아주 아주 정치적인 표현일 수 있는데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말라OO하겠다. 사람이 마를 수밖에 없게 위협을 한다는 그런 의미 아니겠습니까. 사실 그거하고 검찰이 앞으로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규명해 돼야 되는 내용은 다른 내용입니다. 그래서 그거는 구분할 수밖에 없고 국민들도 유권자들도 응답자 층들도 구분할 텐데 그런데 영향을 받거든요. 그런 자극적인 표현이 언론에서 계속 보도가 되다 보면 중도층이나 여성들이 또 MZ세대도 젊은 세대도 그래 그 사람 말이 맞아, 이렇게 될 수가 있는 것이겠죠.

 

◎ 진행자 > 말씀 주신 것처럼 결국 이럼에도 불구하고 민생 챙기는 노력을 해야만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다, 이렇게 보시나요? 다른 방안은 없나요.

 

◎ 배종찬 > 그런데 지지율 상에서 저는 중요한 걸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과 그 다음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율, 그리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다 구분됩니다. 이게 연동될 것 같은데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연동되지 않고 있고 왜냐하면 대통령의 지지율은 내려왔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올라가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내려왔거든요.

 

◎ 진행자 > 같이 내려가고요.

 

◎ 배종찬 > 그러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부분은 앞서 전민기 팀장이 빅데이터 분석을 해주셨던 대로 지지층들은 지금 팬덤은 더 결집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건 당대당의 전쟁이다라는 걸 분명히 하고 있거든요. 그 이야기는 지금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이재명 대표가 무너지는 것이 당이 무너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의 경쟁력은 더 뭉칠 수도 있는 것이고 중도층에 대한 평가는 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대통령의 긍정적인 지지율로는 연결되지는 않는 것이기 때문에 다 제각각 구분이 되는 거죠.

 

◎ 진행자 > 말씀 주신 것처럼 양측의 이런 지지층의 결집이 상당히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것은 온라인상에서만이 아니라 거리에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거의 둘로 쪼개지는 것 아니냐 싶을 정도로 거리에서 양측에 모이는 시민들 점점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데 전민기 팀장님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전민기 > 일단 집회 관련해서 키워드 분석 감성을 하면 불편하다, 차가 막힌다는 이야기가 제일 많이 가장 많이 나와요. 정치에 관심 없는 분들도 일단 그 부분 지나면서 그런 걸 느꼈을 때 집회를 하는구나 어떤 집회래 그러면은 양쪽으로 지금 나눠져서 집회를 하고 있대, 누가 맞느냐를 판단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분들이 판단할 수 있는 건 현재 내가 잘 살고 있느냐 먹고살기 지금 상황이 좋으냐, 이런 것들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어떤 민생이나 경제를 살리지 않는 상황에서 이 양쪽으로 갔을 때 결국에 불리한 건 저는 현 정권이 불리하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나 물론 양쪽으로 나뉘어서 싸우는 부분에 대한 어떤 국민들의 피로감도 등장을 하겠지만

 

◎ 진행자 > 둘 다 싫어 이런 거.

 

◎ 전민기 > 결국에는 어쨌든 현재 이 국가를 운영하는 게 누구인지 주체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죠.

 

◎ 진행자 > 배 소장님 여론조사상도 마찬가지겠죠?

 

◎ 배종찬 > 그럼요. 지금 정당에 대한 지지율 분석 관련해서 저한테 가장 많이 질문 오는 것은 정말 아니 이런 상황에 정당 지지율이 40몇%, 30몇%가 맞는 거냐. 저는 그런데 실제로 정당을 하나하나 따져서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을 물어보면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입니다. 그런데 집권여당으로서의 그 역할을 하고 있을까 지금 국민들은 경제로 여러 가지로 힘든데, 그래서 저는 국민들은 오히려 정치혐오가 더 커졌다. 증폭되고 있다라고 봐야 되겠죠.

 

◎ 진행자 > 전민기 팀장님 일단 빅데이터상에서 이러한 극단적 대결과 관련된 키워드들을 분석을 해보셨죠?

 

◎ 전민기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나타납니까?

 

◎ 전민기 > 일단 주사파 척결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언급량이 한 1만 4천여 건 정도 등장을 하고 있어요. 보면 협치라는 단어도 있고 이런 발언에 대해서 불가라는 단어도 있어 이런 발언을 통해서 그리고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검찰수사, 이런 발언들도 통해서 이제는 협치는 불가능하다는 국민들의 판단이 있는 것 같고요. 경제라는 키워드가 그 사이에서도 등장을 해요. 지금 경제 살려야 될 상황에서 이런 발언 하느냐라는 부정적인 발언들도 있고요. 감성어 보면 25.1대73.1인데요. 색깔론·반발·망언·매도하다·거슬리다·가짜다, 이 발언을 놓고 빨갱이다라는 표현들이 현 시점에서 맞느냐 이런 문장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보수층에서 주로 주장하는 주사파 척결이라는 부분에 대한 부정감성어가 7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면요. 반대로 야당 측 진보층에서 주장하는 윤석열 퇴진에 대한 키워드 분석 결과는 어떻습니까?

 

◎ 전민기 > 이거는 언급량이 한 4만 건으로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높습니다. 그래서 정치라든지 이런 단어들이 결국에는 정치를 잘 못하기 때문에 퇴진을 주장하는 것이다, 대규모다, 신호탄이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집회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라는 이런 발언들이 많이 있고요. 감성어가 12대86.7입니다. 종말이라는 단어가 있거든요. 이거는 퇴진운동을 주장하는 분들이 검찰의 이런 독재를 종말해야 된다, 이런 문장들이 있더라고요. 난동부리다는 민주당 당사에서 난동 부려서 더는 못 참겠다라는 분들이 퇴진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 퇴진운동을 진행하시는 분들의 어떤 주장이 담긴 그런 문장들이 많아지고 있거든요. 사람이 많다, 허리 아프다도 있는데 이거는 참여하셨던 분들이 오랜 기간 앉아 있다 보니까 힘들었다는 반응들도 있었고요. 공황상태다, 그래서 사실은 이걸 퇴진의 찬반으로 볼 수는 없지만 이런 문장들이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데이터는 알고 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전민기 한국인사이트 연구소 팀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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