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준석, 대통령과 당에 돌팔매질"..이준석 "당신들이 기획한 것"
최선입력 2022.09.16. 11:12
지난 6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해 "전직 당 대표가 대통령과 당을 향해 쉼 없이 돌팔매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오전 마지막 주재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대 민주당의 도 넘은 정치 공세와 국정 발목잡기에 대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당이 내홍에 빠졌다. 심지어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의 각종 범죄 혐의 수사를 막기 위해 전 당이 일치단결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우리가 분열과 혼란을 계속한다면 수적 열세 속에서 다수당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국정 운영에 더 큰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의 '돌팔매질' 발언이 나오자 이준석 전 대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 전 대표는 SNS에 "말은 바르게 합시다. 이준석이 시작한 게 아니라 이준석에게 집단린치하고 돌팔매질을 하려고 당신들이 기획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국민들의 생각에 대선승리에 34.8% 기여한 당 대표를 24.1% 기여한 대통령께서 4.7%를 기여한 윤핵관에게 내부총질하는 당대표라고 하면서 뒤에서 험담하면서 정치적으로 권력을 독식하려고 무리수를 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을 싸잡아 비판하며 맞섰습니다.
최선 기자 best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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