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 경비, 경찰 아닌 군인이 맡는다
"한남동 공관촌, 애초부터 수방사 담당…울타리 내부는 경호처가"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2-08-26 00:43 송고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외교부장관 공관에서 대통령 관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8.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생활할 한남동 새 관저의 경비 및 방호는 수도방위사령부 제55경비단이 맡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뉴스1과 통화에서 "대통령이 입주할 공관은 원래 외교부 장관 공관이었고, 일대에 국방부 장관과 합동참모의장, 육군참모총장 공관 등이 밀집해 있는데 이 지역 경비를 수방사가 담당했다"며 "따라서 대통령 관저 경비도 수방사가 담당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공관 울타리 안 내부는 대통령경호처가 담당한다"며 "수방사는 관저 주변 전체를 경비한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옛 청와대 경비는 수방사와 서울경찰청 101·202경비단이 분할해 담당했다. 이번에 수방사가 대통령 관저를 전담하면서 수방사령관 출신인 김용현 경호처장의 영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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