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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야기

문 전 대통령 평산마을 산책 때 협박한 1인 시위자 체포

일산백송 2022. 8. 17. 00:11

문 전 대통령 평산마을 산책 때 협박한 1인 시위자 체포

송고시간2022-08-16 11:18

16일 아침엔 문 사저 앞서 커터칼로 주변인 위협하기도

북치는 1인 시위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석달째 시위중인 A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양산경찰서는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흉기로 다른 사람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 11분께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호주머니에서 꺼내 주변 사람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난 5월 10일 이후 쭉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1인 시위를 하는 인물이다.

 

그는 이날 오전에서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준비하면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하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향해 커터칼로 위협을 하다 체포됐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평산마을 첫 산책을 했다.

이때 A 씨는 경호원과 함께 산책하던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겁○○○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 모욕 발언을 하며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31일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한 평산마을 시위자 4명 중 1명이 A 씨다.

깡통까지

소음을 내려고 빈 깡통을 묶어 질질 끌고 다니면서 1인 시위를 하는 A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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