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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미스 사과, 시상식 폭행 사건에 "록에게 연락했지만"

일산백송 2022. 8. 1. 07:56

윌스미스 사과, 시상식 폭행 사건에 "록에게 연락했지만"

  • 기자 김길수 
  •  입력 2022.07.31 13:26
 
윌스미스 사과 / 윌스미스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상 시상자 폭행 사건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스미스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분44초 길이의 사과 동영상을 올리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동영상에서 “그 순간 올바른 행동을 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록의 발언에서 느낀) 무례와 모욕감을 최적의 방법으로 다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든 내가 싫다”라며 “그것은 (나에게) 중심적인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미스는 자신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며 록과 그 가족에게 거듭 용서를 구했다.

그는 “록에게 연락을 했고, 돌아온 메시지는 (나와)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록이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미스는 지난 3월27일 제94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탈모증을 앓는 아내를 농담으로 놀린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김길수 tori3121@naver.com